#잔혹

#유혈

#어반판타지 #다크판타지


※ 이 소설에 등장하는 단체, 인물, 지명은 허구의 단체, 인물, 지명임을 알립니다.









" 음, 그래서 혹시 뭐 다른 할 말이라도 있어? "

" 제발, 그 것 만큼은... 그거 없으면 일을 할 수 없다고요...! "


조폭처럼 보이는 남성이 의자에 앉아서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남성을 향해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피투성이의 남성은 그의 앞에 다가가서 자신의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서 싹싹 비면서 애원을 하고 있었지만 그의 옆에 있는 정장을 입은 남자가 남성을 밀쳐내고 그대로 부서지기 직전의 각목을 가지고 그대로 피투성이의 남성을 향해 휘두르자 그대로 각목에 맞고 옆으로 누우며 그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체 흐느끼면서 울고 있었다.


그런 피투성이의 남성을 향해 조폭은 쓰러진 그의 얼굴에 가래를 내뱉으며 주머니에 있는 담배 하나를 꺼내며 입에 물자 정장을 입은 남자가 라이터를 가지고 그의 입에 물려있는 담배에 불을 피워주었다. 그리고 조폭은 쓰러진 남성을 향해 바라보며 말을 하였다.


" 아니, 우리 고객님이 1년 동안 무려 6억이나 밀리셨네요? 왜 제때 안 갚으셨어요? "

" 그... 그렇게 많은 돈을 어떻게 갚으라는 거에요! 분명 1년 전까지 1억이었잖아...! "

" 아~ 아니 계약서에 안 봤어요? 제발 글 좀 똑바로 읽고 삽시다!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도 글은 다 읽을 줄 안다고! "


조폭은 혀를 차면서 한숨을 내쉬며 담배 연기를 입 밖으로 내뱉으며 남성을 향해 쳐다보고 있는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교복을 입고 있는 남학생이 집 안으로 들어왔고 조폭은 학생을 향해 쳐다보면서 손을 흔들며 학생에게 말을 걸어왔다.


" 오, 이게 누구야? 하씨 장남 건우 아니야? "


하건우는 조폭과 쓰러진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바라보며 그저 무관심한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그대로 그 둘을 피해서 안으로 들어가더니 가방을 놓고 금방 일상 복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향해 나가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 야, 니 알바가나? "

" ... "

" 야, 하건우 이런 쓰레기 아버지를 만나서 참 힘들겠다? "

" 말 걸지 마세요. "


하건우는 그대로 문을 닫고 밖으로 나갔고 조폭은 그런 하건우의 뒷모습을 보면서 '저저, 싸가지가...!' 라고 말하며 피고 있던 담배를 그대로 싱크대를 향해 휙 던지며 자신의 손을 털고 그대로 쓰러져서 흐느끼는 그를 향해 다가가서 그의 뺨을 툭툭 때리며 말 하였다.


" 하씨가 빚 다 못 갚으면 다음은 느그 아들 차례여. 그럼 시간도 뭐 아무튼 일주일 뒤에 다시 올 테니까 그때까지 6억 준비하시고? "


조폭과 정장을 입은 남성은 그대로 집 밖으로 향해 걸어나갔고 하씨는 그대로 그가 걸어나가자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흐느끼며 울음을 터트렸다.




. . .




" 건우야! 거기 짐 좀 옮겨라! "

" 잠시만요! 짐 이거 말이에요? "

" 건우씨, 여기 와서 이거 해야 할 거 같은데? "

" 네, 갈게요! "


수 많은 트럭과 화물 사이에서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눌러 쓴 체 트럭으로 짐을 옮기는 상하차를 하고 있었다. 하건우는 계속해서 들어오는 짐을 옮기면서 오후부터 새벽까지 알바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땀을 흘려가며 오늘의 할당량을 다 채우고 시간은 어느덧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점이었다. 수건으로 자신의 이마에서 흘려 내리는 땀을 닦아내며 유니폼을 벗은 체 근처 사용하지 않는 빈 상자 위에 앉아서 방금 막 뽑아낸 믹스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때 그런 하건우에게 다가오는 중년의 남성이 하건우에게 흰 봉투를 건네주었고 하건우는 그 봉투를 받고 그를 향해 바라보며 말하였다.


" 아, 사장님... 그런데 이건? "

" 이번 달 보너스야. 이번에 열심히 일 해주었으니 내가 선심 써서 챙겨줬다. "

" 항상 감사합니다... "

" 그래, 이제 갈 거니? "


하건우는 그를 향해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내일 다시 뵙겠다면서 집으로 가야 한다며 자리에서 일어나서 자신의 가방을 챙기고 그대로 집으로 걸어갔다. 중년의 남성은 하건우의 뒷모습을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한 청년이 다가오며 말을 걸어왔다.


" 사장님 건우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니에요? "

" 건우가 너무 열심히 일해줘서 그래, 너도 건우처럼 열심히 일하던가. "

" 에이, 열심히 일해도 보너스 안 챙겨주실 거면서. "

" 어허, 어서 집이나 가라? "

" 늬에늬에 알겠숩니둬~ "


청년은 그대로 자신의 유니폼을 어깨에 걸치면서 뒤로 돌아서 발걸음을 옮겼고 그는 그런 청년을 향해 바라보면서 말하였다.


" 에잉, 대체 어디서 말투를 배워오는 거야. 나 때는... "




 . . .




수 십 분을 걸어서 도착한 하건우의 집 희망 아파트 402동, 이름만 보면 희망 찬 모습을 한 건물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보면 그 어느 곳보다 처참하게 낡고 오래된 빌라이다. 어디 공포 영화에서 곤지암이나 그런 곳보다 이런 곳에 와서 촬영을 찍는다면 공포스러운 연출은 누워서 떡 먹기 수준인 정도였다. 하건우는 보너스가 들어있는 봉투를 손에 쥔 체 그대로 자신의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주머니에서 열쇠를 가지고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 다녀왔습니...다? "


집 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런 기척도 들리지 않았다. 하건우는 그저 자신의 아버지가 아직 외출해서 돌아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과 함께 현관 근처에 있는 전등을 키며 집 안쪽을 향해 바라보자 하건우의 두 눈동자에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비춰졌다. 천장에 무언가 밧줄 같은 것이 걸려있었고 그 밧줄에 묵혀서 한 남성이 그대로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으며 주변에는 쓰러진 의자와 벽에 붉게 칠해진 글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미안하다.


" 흐... 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하건우의 눈동자는 흔들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큰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동시에 봉투를 떨어트리자 봉투 안에서 종이 지폐와 특이하게 생긴 동전이 봉투 밖으로 굴러 떨어졌고 동전은 그대로 현관 신발 서랍장 아래로 들어가며 균형을 잃고 천천히 회전을 하다가 회전이 멈추고 동전이 땅바닥에 들러붙은 그 순간 집 안과 주변은 그저 정적밖에 흐르지 않았다.






To Be Continued.








[ 작가 뻘글 ]


릴소 안함, 방금 머리 굴리면서 바로 뽑아냄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