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에 나온 내용은 100% 픽션이며 이 소설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가수 숲튽훈님의 팬픽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이 소설을 읽으실 때는 음악을 듣고 소설 내용을 음미하면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GM인 음악의 경우 패스해도 좋지만 그래도 트는게 더 낫겠죠?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오프닝 - 나와 같다면

어떤 약속도 없는 그런 날에 너만 혼자 집에 있을때
넌 옛 생각이 나는지 그럴땐 어떡하는지

또 우울한 어떤날 음 비 마저 내리고
늘 우리가 듣던 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오면

나처럼 울고 싶은지 왜 자꾸만 후회되는지
나의 잘못했던 일과너의 따뜻한 마음만
더 생각나

너의 방안을 정리하다가 내 사진이 혹시 나오면
넌 그냥 찢고 마는지 한참을 바라보는지

또 우울한 어떤날 음 비 마저 내리고
늘 우리가 듣던 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오면

나처럼 울고 싶은지 왜 자꾸만 후회되는지
나의 잘못했던 일과 너의 따뜻한 마음만 더욱 생각나

그대여 나와 같다면 내 마음과 똑같다면
그냥 나에게 오면 돼 널 위해 비워둔 내 맘 그 자리로...

< 제 1장 위기의 독도 >


나는 대한민국의 가수 숲튽훈이다. 허약하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고생했던 시절을 지나 영원한 가객 김현식 형님의 도움으로 가수의 길에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 현식 형님이 돌아가신 뒤 스스로의 선택으로인해 강제로 7년간의 무명의 시절을 겪어야했던 그 이후 나는 긴 무명을 끝내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동시에 불우했던 이들을 돕고 일본에 맞서 독도지킴이를 선언하고 독도콘서트를 여는 등의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있다.

하지만 요즘들어 점점 초심을 잃어가고 있는지 고음이 예전과 같지 않고 기타를 가져가지 않아도 될 경지에 이르렀으며 나의 정치적인 행보가 역으로 적을 만들어 그들이 나를 깎아내리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예전의 킹장훈의 이미지를 잃은 채 숲튽훈이라는 이름으로 평범하게 가수생활을 하고있다. 그나저나 너무 심심하네... 뉴스나 봐야겠군.

- 오늘 오전 12시 34분에 일본에서 제작된 퉁퉁로이드가 독도를 무단으로 점령하여... 삐이익!




와타시와~! 다케시마 수호자~! 퉁퉁이 데스으~! 하고시픈 일 모두~ 할 수 있음 좋겠네~!

아 씨발... 이 개새끼들 참... 아무리 많은 고난을 겪어가며 꾸준히 노래를 부를 수 있었지만 이런 상태에서는 도저히 내가 노래를 부를 수가 없다.비록 내가 퇴물소리를 듣는다 하더라도 나는 독도가 퉁퉁로이드의 손에 넘겨지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 이래뵈도 나는 독도지킴이 그리고 대한민국 시민이다.


난 남자다

넌 모르겠지만 사랑했다 
비정한 척했던 것 사과한다 
남자란 이유로 널 떠나보내며 
행복해지기를 바보처럼 기도했었다 
흔들리는 날 잡던 두 손 이젠 
독한 소주잔만이 날 위로해 
두 눈 꼭 감고 
입맞추던 내 입술엔 
해로운 담배 한 개피로 
널 추억해 본다 
바람아 불어라 못다 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bye 

< 제 2장 독도로 가는 길 >



추천 BGM 고속도로 로망스

나는 독도로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타고 독도로 갈 수 있는 배가 있다고 전해지는 강릉 묵호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계속 달려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들 가운데는 퉁퉁로이드의 독도 무단 점령으로 인해 분노를 표출하는 포스터를 하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나는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도중 배가 고파 잠시 근처 휴게소에 들렸다.

- 저기 배고픈데 뭐 먹을 수 있을까요?

- 네. 아 잠깐? 당신이 그 유명한 숲튽훈씨 맞으시죠?

- 네.

- 아이고 반갑습니다! 숲튽훈씨! 독도를 지키기 위해 서울에서 여기까지 달려오셨군요! 주변에서는 님에 대해 안좋게 보고있지만 저는 당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를 따라오십시오!

종업원은 나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비밀 특실로 나를 인도한 뒤 스페셜한 음식들을 들고오며 말하였다. 한식이었다.

- 자, 오늘 저녁에 숲튽훈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특별히 만든 한식입니다. 가격은 무료이니 마음껏 드시고 독도를 구원해주십시오!

나는 대한민국의 기운이 담긴 전통 한식 정식을 든든하게 먹은 뒤 다시 강릉을 향해 출발하였다. 강릉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많은 이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 와 저 사람이 숲튽훈이야?

- 에이 연예인이라 기대했더니 숲튽훈이었네 쯧

- 에라이 어묵이나 먹어라 퉤!

- 언제적 김장훈이야... 참나

대부분의 시민들이 나를 향해 욕을 하고 있었다. 내가 저지른 여러 행동들을 봤을때 그들이 나를 욕하는 것에 대해선 어쩔 수 없지만 나는 끝까지 전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들이 나를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있어도 독도를 뺏기는 것은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독도로 갈 수 있는 강릉 묵호에 도착하였다. 묵호에 도착하자마자 내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있었다. 왠지 매우 신비하고 강인한 기운이 물씬 풍겨져 나오고있다.

- 당신은 누구시죠?

그가 말하였다.




「나는 임진왜란 때 왜구에 맞서 조선을 지켰던 이순신이라네.」

- 아아... 죄송합니다. 뒷모습만 보고 누군지 몰라뵈가지고...

「괜찮네. 그나저나 자네가 그 유명한 독도 지킴이 숲튽훈이라는 인물인가」

- 네 맞습니다.

「그렇군. 자네가 올 줄 알았네.」

- 영광입니다. 이순신 장군님

「독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라네. 부디 반드시 되찾아 오시게. 왜구에 맞서 진정 독도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자네밖에 없네」

-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내가 자네에게 전달할 특별한 물건이 있네.」

이순신 장군님은 주머니에서 손수건 같은 무언가를 꺼내 내게 전달해주었다.

- 그게 무엇이죠?

「이것은 아주 강력한 물건이라네. 혹시나 위급한 일이 생기면 반드시 펼쳐보게나」

그리고 이순신 장군님은 사라지셨다. 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뜻을 이어받아 왜구에 맞서 한반도를 지키는 장군의 마음으로 선착장을 향해 묵묵히 전진하였가.

나는 선착장으로 들어가 독도가 보이는 방향에서 소리를 지르며 발차기를 하였다. 그 순간 갑자기 마른 하늘에 천둥이 떨어지더니 바다 위에서 강인하고 웅장한 거북선이 서서히 물 위로 뜨기 시작하였다. 나는 거북선을 타고 독도를 향해 향해를 시작하였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흔들리는 그대를 보면 내마음이 더 아픈거죠
그댈 떠나버린 사람이 누군지 몰라도 
이젠 다 잊어주길 바래요
한없이 울고 싶어지면 울고 싶은 만큼 울어요
무슨 얘기를 한다해도 그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없는걸 알기에
난 어쩌면 그 사람과의 만남이 
잘 되지않기를 바랬는지도 몰라요
그대를 볼때면 늘 안타까웠던거죠 
우리의 만남이 조금 늦었다는 것이
이젠 모든 걸 말할수 있어요 
그 누구보다 그대 사랑했음을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 몰라도 
내가 그대 곁에 있음을 기억해요

< 제3장 독도로 가는 길 >


퉁퉁로이드의 음파공격 영향인가? 배가 점점 독도와 가까워질수록 더욱 더 출렁거리기 시작하였다. 이전에도 공연을 위해 독도를 자주 갔었지만 이렇게까지 흔들리지는 않았는데 너무 많이 흔들린다. 

하지만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거센 파도가 나를 맞이한다 하더라도 굴하지않고 끝까지 버텨내야한다. 이순신 장군은 거센 파도에서도 끝까지 왜구에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

가뜩이나 향해를 계속하던 도중 갑자기 바다 위로 거센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소나기는 안그래도 파도에 의해 흔들리던 거북선을 더욱 더 흔들리게 만들었다. 위 아래로 거세게 위협을 받고 있지만 나는 우리 국토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끝까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던 도중 내 앞에 작은 바위섬 두 개가 구름에 가려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독도였다. 나는 젖먹던 힘까지 쏟아내며 더욱 더 힘차게 향해를 이어나갔다. 

독도에 가까워질수록 소나기와 파도는 점점 더 거세졌지만 나는 끝까지 향해를 이어나갔다.



소나기

잠시 뿐일꺼야
곧 끝날꺼야 또 해가 뜰꺼야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
소나기 소나기
날이 참 좋았는데
화창했는데 말 없이 내리네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

우산없이 살다가 아주 흠뻑 젖었네
정신없이 살다가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어야지 소나기
내가 눈을 떠야 세상이 있어
눈 감으면 되잖아
잠시꿈을 꾸며
그리고 눈을 뜨면 괜찮아
내가 찾아가야 인생이 있어
또 내일이 있잖아
오늘 하루만 소나기


< 제4장 피할 수 없는 대결 >


힘들었던 향해를 마치고 나는 독도에 도착하였다. 독도에 도착해보니 하늘은 구름에 가려져 매우 어두워졌고 자연은 활력을 잃어 무너져있었다. 이때 거대하고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온다.

- 자네가 숲튽훈이라는 자인가? 나는 다케시마의 지킴이 퉁퉁로이드라고 하다! 내가 존재하는 한 조센징이 다케시마를 다시 가져갈 일은 없을것이니라!

- 닥쳐! 여긴 다케시마가 아니라 독도이며 일본의 영토가 아닌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 하하하하! 다케시마가 너희 영토라니 정말 웃기는구나! 내 음파 공격을 받아야 정신을 차릴 것 같군! 나의 음파 공격을 받아라!

나는 천하무적 다케시마 지킴이 퉁퉁이라네! 다케시마는 대 일본제국의 영토라네! 절대 대한민국의 영토따위가 아니라네~!

퉁퉁로이드의 사악한 음파 공격은 청력에 엄청난 손실을 입힐만큼 파괴적이고 강렬했다. 퉁퉁로이드의 음파 공격은 나의 청력을 넘어 내 신체를 관통하였고 나는 힘을 잃어 쓰러져버렸다.



그때 나의 눈 앞에 현식이형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장훈아」

- 혀... 현식 형님... 여기까지 무슨 일로...

「이순신 장군님께 들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하는데 맞지?」

- 네.

「너는 젊은 시절부터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어려운 이들을 도와왔고 사회에 퍼진 온갖 부조리에 맞서 투쟁을 했지. 너의 그런 정의로운 모습이 정말 대견하구나.」

- 감사합니다. 형님

『장훈아. 반드시 저 자에 맞서 반드시 독도를 지켜내길 바란다. 힘내라!」

- 형님... 형님!

그렇게 현식 형님은 사라져버렸다. 




추억만들기
(5:10부터, 영상 가사와 여기 가사랑 조금 다를 수 있음)


새끼손가락 걸며 영원하자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맘이 너무 아파요
그대 떠나는 뒷모습에
내 눈물 떨구어주리
가는 걸음에 내 눈물 떨구어주리

내 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세월이 흘러가서 백발이 되어버리고
얼굴엔 주름지어 내사랑 식어버려도

내 마음 보여줘본 그때 그 사람
사랑하던 나의 그 사람
뜨거운 내마음은 나도 모르게
천천히 식어갑니다

그대를 사랑하며 잊어야 하는
내맘이 너무 아파요



꿈에서 깨어 다시 눈을 떠보니 내 눈앞에 퉁퉁로이드가 서있었다.

- 이제 막 눈을 뜨셨군. 이제 마지막 일격만 가하면 넌 끝이다! 자 이제 세계 최강의 슈퍼스타이자 다케시마 지킴이 퉁퉁로이드의 마지막 무대를 지켜보아라!

그 순간, 갑자기 이순신 장군님께 받은 손수건이 생각났다. 나는 급히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었다.

- 고작 손수건 하나로 뭐 어쩌려는 것이지?

그리고 막 피려던 순간 나는 그것이 손수건이 아님을 께달았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한민족의 영혼이라 할 수있는 기였다!




그 순간, 하늘 위에 거대한 태극문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독도를 향해 밝게 빛을 내기 시작하였고 독도를 감싸고있던 흐린 하늘도 점점 맑아지기 시작하였으며 풀이죽어있던 독도의 자연도 점점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였다.

- 뭐야? 갑자기 왜 그러는거지?

- 뭐긴 뭐야!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증거지!

그리고 곧바로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퉁퉁로이드의 얼굴을 향해 애국사이드 커터를 시전하였다! 애국사이드 커터에 맞은 퉁퉁로이드는 뒤로 넘어져 완전히 고장나버렸고 그렇게 독도는 다시 평화를 되찾았다.




사노라면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최종장 독도는 우리땅! >


              


BGM 독도는 우리땅

퉁퉁로이드를 격퇴한 뒤 며칠 후 나는 독도에서 대한민국의 소리를 널리 알리고자 다시한번 독도를 찾았다. 오늘은 나 혼자가 아닌 독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수백분이 함께하였다. 그리고 나는 이번 콘서트를 위해 마련된 특별무대에 올라 태극기를 펼치며 말하였다.

- 여러분! 독도는 어느 나라의 땅입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땅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애국자들로써 우리 문화와 영토를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외칩시다!

독도는 우리땅!

뒤이어 나는 여러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이랑 호흡을 맞췄다. 야외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아주 열심히 호응을 해주었고 나 또함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애국심이 더욱 강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마지막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둥둥둥둥

- 마지막~ 예에

마지막~ 예에

- 독도~ 예에!

독도~ 예에!

- 우리땅~ 예에!

우리땅~ 예에!

으아악!

으아악!

으아악!

으아악!

원! 투! 원! 투! 쓰리! 포!



엔딩곡 - 노래만 불렀지

(이 곡은 가사 제공 없습니다. 마지막곡이니 직접 들으세요. 참고로 영상가사와 위 가사가 다름.)


- 끝 -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