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어느 마을... 도심 한복판에서 두 총꾼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마을에는 긴장과 고요함이 돌았고 주변의 사람들 모두가 숨 죽이며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왼쪽의 총꾼이 말하였다.

"지금부터 셋 하면 쏜다. 하나"

이때 오른쪽의 총꾼이 빠른 속도로 주머니에서 숨겨져있던 총을 꺼내었다.

"둘"

"잠만, 이건 아니잖아!"

왼쪽의 총꾼은 오른쪽 총꾼의 돌발행동에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그 순간 오른쪽의 총꾼이 "셋"을 외치더니 왼쪽 총꾼을 향해 총을 쏘았고 총은 왼쪽 총꾼의 가슴에 맞았다.

왼쪽 총꾼이 쓰러지며 말하였다.

"으윽... 내가 이렇게 될 줄이야..."

하고 왼쪽 총꾼이 쓰러졌다. 그러자 갑자기 왼쪽 총꾼의 등쪽에 균열이 생기더니 세개의 팔을 가진 사람이 총꾼의 등을 찢고 나타나 오른쪽 총꾼을 향해 총을 겨누며 말하였다.

"ㅋㅋ 이건 아니지. 삼건은 되어야지!"

그리고 그 총꾼은 오른쪽 총꾼의 머리 몸통 급소를 정확히 조준하여 완전히 쓰러뜨려버렸다.

"ㅋㅋㅋ 괜히 허세부리다 죽게되었군."

그러자 사람들이 외쳤다.

"저 사람 괴물이야! 빨리 죽여야해!"

사람들은 팔이 세개인 괴물을 향해 덮쳐들었다. 괴물은 총 장전도 못한 채 사람들에게 덮쳐졌고 사람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깔려 죽었다.





다음날, 사람들은 훌륭한 보안관이었던 오른쪽 총꾼에게 장례를 치뤄주었다...

"그래... 이건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