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까마귀가 날고 있었다


그러다 알록달록한 앵무새를 보았다

나도 저렇게 예뻤으면

까마귀는 자신의 까만 깃털을 탓하며 날아갔다


그러다 노래부르는 종달새를 보았다

나도 저렇게 고운 목소리가 있었으면

까마귀는 자신의 거친 목소리를 탓하며 날아갔다


까마귀는 부러움을 견딜수없어 

쉴새없이 날갯짓을 했다

그러다 지쳐 떨어져 죽어버렸다.


그리고 그 옆에는 수백 마리 다른 까마귀들이 

똑같이 죽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