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술또한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저 나를 속여가며 연기 할 뿐입니다.


빨갛게 상기된 사랑또한 모르던게 아니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알면서도 모릅니다.


나를 뜯어내 덕지덕지 바르고 떠나간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