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광주공항

최근 수정 시각:


전라도의 공항
[ 펼치기 · 접기 ]
1. 개요2. 운항 노선3. 특징4. 교통
4.1. 대중교통
5. 이전 논의
5.1. 국제선 공항 이전5.2. 군 공항 이전

1. 개요 [편집]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에 위치한 공항이다.

2. 운항 노선 [편집]

항공사
행선지
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제주항공
제주
진에어
제주
대한항공
제주
티웨이 항공
제주

3. 특징 [편집]

  • 전국 도시 공항을 통틀어 시가지와 가장 인접한 공항 중 하나이다. 김포공항이나 김해공항은 서울과 부산이 계속 넓어지다보니 인접해버린 경우이지만, 광주공항은 일찍부터 송정리 시가지와 붙어있었다.
  • 광주라는 대수요처가 가까우니 국제선 수요는 폭발적이지는 않더라도 꾸준히 일정 수준 이상 있었으나, 무안국제공항으로 국제선이 옮겨가면서 폭망했다.
  • 광주전남이 공항이 많은 편이라, 목포 일대는 무안국제공항으로, 순천 일대는 여수공항으로 수요가 분산되어 광주공항은 거의 순수하게 광주광역시 수요로 굴러간다.

4. 교통 [편집]

광주 1호선 공항역이 있으나 역에서 약간 멀다.

위치는 송정리와 상무지구 사이. 광주 시가지에서는 서남부에 해당하며, 시가지와 시가지 사이에 공항이 있는 특이한 위치이다.

4.1. 대중교통 [편집]

상술했듯 지하철 1호선 공항역에 내려서 5~10분 걸어가면 된다.

나주에서 1160번 버스를 타고 올 수 있으나 배차 간격이 38분으로 시간표를 보고 타야 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이게 가장 자주 오는 노선이고... 광주 버스는 송정리 방향으로만 가는 97번과 100번만 오는데 둘 다 배차간격이 1시간이다.

위 이유로 1호선을 타고 오는 것이 아니라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5. 이전 논의 [편집]

5.1. 국제선 공항 이전 [편집]

2008년 무안광주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국제선 노선을 모두 무안국제공항으로 옮긴다. 이것은 원래부터 무안공항이 시내와 너무 가까이 붙어있던 광주공항을 대체할 목적을 가지고 세워졌기 때문이다. 국제선이 사라지자 광주공항은 하루아침에 흑자공항에서 적자공항으로 바뀌었다[1]. 그래도 원래 계획대로 광주공항을 폐항하고 무안공항이 대체재가 되었으면 좀 나았겠으나...

5.2. 군 공항 이전 [편집]

광주시내 가운데 박혀있으면서 끊임없이 전투기 소음을 유발하는 광주공항은 광주시민과 시청에게 큰 골칫덩이였다. 공항 때문에 광주는 노른자땅인 유덕동 일대를 소공장지대와 논밭으로 냅두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송정의 시가지 단절 문제가 통합 30년이 넘도록 공항 때문에 해결이 안 되고 있다.

당연히 광주시는 여러 차례 공항 이전을 시도했고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국제선을 가져갔던 무안이었다.
그러나 무안군은 군 공항 이전은 이를 악물고 반대했고 현재까지 군 공항은 광주에 남아있다.

이러한 사태는 2022년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함평군수가 군 공항 이전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내온 것이다. 비슷한 시기 대구국제공항이 군위로 공항을 이전하는 대신 군위군을 대구광역시에 편입하는 합의가 이루어졌다. 함평군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가져왔다[2]. 그러나 실제적인 이전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함평군에서도 의견수합이 된 것이 아니라 '이러면 어떻냐'느낌의 제의였고, 전라남도가 함평군의 광주 편입에 대해 곤란하다는 입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함평군 역시 적극적으로 광주 공항 이전에 찬성한 것이 아니라 반대 의견도 상당하여 입장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3의 지역, 광주공항은 어디로?
현재 전라남도 지역 중 진지하게 고려할만한 지역은 다음과 같다.
  • 무안군. 크고 아름다운 무안국제공항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 함평군. 공항 신설이 필요하나 광주와 접경하는 지역이라 상대적으로 가깝다. 붙어있으니 지자체 간 협력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3]. 함평군은 대광법으로 광주권에 속한 지역이라 광주~(가칭)함평공항 간 광역교통망을 형성할 때 국비 지원을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 나주시? 논의가 되지는 않았지만, 군용 활주로가 있다. 광주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공항이전으로 인한 수요 감소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나주 역시 인구 10만 명 가량 거주하는 소도시인데다가 활주로에서 혁신도시가 너무 가까워서 소음 민원이 많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광주공항이 겪는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문제가 계속될 것이기에 가능성이 낫다.
  • 고흥군. 고흥만에 활주로 시설이 있다. 고흥읍과 적절히 멀리 떨어져 있어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다. 단점으로는 광주에서는 무안보다도 멀다는 점.
  • 여수시. 이미 공항이 있으나 시설이 작은 편으로, 대형 항공기들을 제대로 굴리려면 활주로 확장이 필요하다. 여수공항은 민항이기는 하나 현재도 간혹 공군 전투기가 들어서곤 하기에 군 공항이 들어서는 것도 가능성 있는 이야기이다. 여수와 순천 시가지와 어느 정도 이격되어 있으나 소음이 완전히 없지는 않을 듯. 고흥과 비슷하게 광주에서 너무 멀다는 문제가 있다.

[1] 이후로도 호남선 KTX의 개통으로 서울 노선이 타격을 받았고 2015년 호남고속선이 개통하자 완전히 사장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광주공항 코앞인 광주송정역에서 수시로 용산행KTX를 운행하는데다가 용산역이 김포공항보다 도심 접근에 훨씬 유리하니 여객기가 고속열차에 경쟁할 수 없었다. 그나마 광주, 나주에서 제주도로 가는 가장 편한 방법이 광주공항이라 현재는 광주-제주 노선 하나만 가지고 굴러가는 공항이 되었다. 사업보다는 관광수요가 많다보니 성수기 비수기 편차가 크다.[2] 함평군도 군위군처럼 주변 지역에 비해 특별히 더 낙후된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공항 이전을 받아들이는 대신, 공항 이전에 대한 인센티브도 받고 공항도 얻고 소속을 광역시로 바꾸어 지역 발전을 해보자는 것이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이 함평군은 물론 함평읍에서도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군 공항이 무안으로 가면 인센티브는 무안이 다 가져가면서 함평은 소음 피해만 입게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3] 지자체 간 합의만 있으면 군위처럼 광주와 행정통합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