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지역에 대한 위치 인식은 1기 신도시에 비해서 많이 주관적인 부분이 크더라고

흔히 중랑구 하면 잘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상봉, 망우 하면 조오오오온나 한참 떨어진 구석탱이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음

그러나 거리 재보면 종로 을지로 광화문 명동 서울역에서 거리 재보면 강서는 물론 금천 서초보다 가까움

경기도와 접해 있는 자치구 중 중랑보다 더 서울역에 가까운 구는 은평구뿐임

(여기서 고양시 효자동과 접하는 종로구는 예외로 하자)

단지 망우로와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와 같은 동북부권 대동맥이라 할 수 있는 도로 상황이 거지같은데다

철도가 2복선이면서 2호선까지 간신히 지나가주기까지 하는 서남권과 달리 중앙선이 배차도 안 좋은데 터져나가서 못 늘리는 상황이라 상봉 접근성이 노답

하튼 안그래도 구 이름 인지도는 낮지, 인프라까지 저 모냥이니 사람들 다수가 중랑 멀고 할렘인 줄 알아 

여기 사는 입장에서는(중랑구에 살진 않음)

광명이 서울 바로 옆? 아 지도 보니까, 실제로 가보니까 붙어있긴 하네 신기하다 그러지 무언가 특수함? 그런게 없음; 너무 먼 동네 얘기라.....

그리고 비슷하게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서쪽으로 치우쳐 있어 많이 먼 곳이 목동 부천 인천 라인인데

남양주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경인라인과 광명 시흥 안산이 다 거기서 거기 한덩어리로 보이는거지

물론 반대로 외지인들(특히 여기에서 최대한 멀리 사는 사람일수록)은 구리-남양주-가평양평과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이 다 그놈이 그놈 경기북부/북동부로 싸잡아서 보이겠고

아 마지막 코멘트, 그래도 상봉 모친출타 환승통로와 경춘선 고자상태는 쌍욕 안할수가 없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