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띠용했냐면

 

여름에 일산에 교육봉사 비슷한 거 하러 갔는데 오전부터 활동 시작이라 밤에 팡주 가서 터미널 2층 노라존 코인노래방에서 놀다가 기다리다 심야버스 타고 서울 가서 또 지하철 1시간 타고 가서 처음 밟은 땅이 주엽역의 좆같이 높은 계단을 걸어 올라가 다다른 그랜드백화점 앞이었거든 마침 '그랜드백화점' 이름도 그렇고 80~90년대 감성 충만한 곳이라 기억에 꽤 강렬하게 남아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