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망 및 도로교통/대중교통이 이상한건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중 하나를 소개한다.




월평쪽에서 갑천대교 쪽을 찍은 사진.

이쪽으로 가면 홈플러스가 있고 더 가면 충남대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유성구청과 카이스트가 있다.


그냥 보기엔 이상 없는 넓은 도로지만...





첫번째 사진에 보면 저 공원(유림공원) 너머로 구청이 보인다. 근데 저 별표친 자리가 문제다.

밑에 사진은 홈플러스 쪽 사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좌회전이 바로 안된다. 그러면 저 오른쪽 방향으로 어떻게 가고 저 오른쪽에서 어떻게 홈플러스로 넘어가거나 월평역 방면으로 진행 할 수가 있느냐??




여기로 와야한다.

사진을 보면 다리 밑으로 내려가는 도로가 하나 보일 것이다.

마치 자동차전용도로에 중앙분리대가 있어서 굴다리 밑으로 유턴하듯이 저기로 들어가서 돌아야한다.


 이렇게






뭐 이렇게 보면 단순히 유턴용 같지만....


문제는...




저 화살표와 같은 헬게이트가 벌어진다는거다!!!


저곳에서는

카이스트와 유성구청 그리고 그 근처에 있는 아파트 및 주택 주민들이 쏟아져나와서 저곳에서 홈플러스 방면 혹은 월평역 방면으로 가기 위해 갑천대교 밑으로 통하는 도로로 가려고 하고, 동시에 충남대 방면쪽으로 나가려고 한다.


그런데 월평역 쪽에서 온 사람들도 홈플러스 쪽으로 가려면 어쨋든 저곳을 지나야하기 때문에 갑천대교를 건너 우회전해서 다시 갑천대교 밑으로 빠져야하고, 유성구청나 카이스트 쪽으로 가기 위해서 직진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는 좀 더 가서 유턴하듯 도는 방법(위에 빨간 화살표)가 있다.


거기에 홈플러스 쪽이나 충남대 쪽에서 온 차량들이 다시 구청 쪽(이 경우엔 저기 밖에 길이 없다!)으로 가려고 하면 다시 저곳을 지나가야한다.


덕분에 저기는 매 출근시간/퇴근시간마다 차량 수가 그리 많지 않음에도 헬게이트가 벌어진다.

도대체 누가 이따위로 도로를 설계했는지 멱살잡고 싶어진다.


재밌는건.....

저 갑천 대교 밑이 하상도로라...................


1년에 한두번씩 꼭!!!! 물이 넘쳐서 길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