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계절마다 기후 차이가 큰 편이라서

여름에는 엄청나게 덥고 겨울에는 엄청나게 추운 편이잖아.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 같은 경우는

여름에는 뭔가 기분이 들뜨면서 활동적으로 변하는 반면 겨울에는 기분이 가라앉으면서 주로 집에만 있고 싶어지는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더라.


같은 사람이 같은 지역에 사는데도 기후에 따라 심리상태가 달라질 정도면

범세계적으로 따져보면 기후라는게 사람의 성격이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클 거 같다고 생각.


예를 들어 1년 내내 여름이라서 반팔에 헐렁하게 입고 다니는 열대 지방 사람과

1년 내내 겨울이라서 항상 두껍게 입고 다니는 북극권 지역 사람들의 성격은

개개인차를 뛰어넘을 정도로 서로 다를거 같은데


심지어 같은 문화, 언어를 공유하는 한 국가 안에서도

국가 사이즈가 큰 경우 지역에 따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성격도 차이가 있는거 같음.

날씨가 화창한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성격이 밝고 활동적이고

날씨가 우중충하고 추운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성격이 좀 어둡고 진지한 편이라던가..

(우리나라는 크기가 작아서 지역간 기후 차이가 심하지 않지만 그래도 부산 사람과 서울 사람을 비교해보면..)


성격이라는 것은 개개인의 성별, 나이, 성장환경, 직업 등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기후의 영향력도 크다고 생각하는데

님들 의견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