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는 철기를 마츠마에번에서 돈주고 사와서 썼을텐데

만주족은 대륙이었고, 아이누족은 어찌됐든 섬이라..

쪽본역사에서 '에조(蝦夷)'라 칭하던 민족을 넓은범위로 아이누라 포괄한다면 꽤 오래전(야마토조정 어쩌고 하던 시절?) 동일본 = 혼슈동부 일대에서부터 싸운 역사가 있음. 쟤들 막부쇼군 = 정이(征夷)대장군도 거슬러올라가면 에조정벌군 사령관을 의미했으니. 그렇게 보면 에조=아이누가 쉽게 금방 무너진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버틴 셈이라 할수도 있음. 결국 '야마토족'에게 본진서 밀려나고 소수민족으로 전락한게 슬픈 결말이지만.

조선 사람의 홋카이도 표류기가 있는데 현재 출판도 돼있음. 거기 읽보면 농사지을 줄도 모르고 확실히 문명단계가 낮아서 일본과 무력으로 상대하긴 어려워보였음

그냥 철기를 잘 못다루는 씨족제 원주민들이라고 보면 편함... 철기도 다루고 나름대로 국가 비슷한 거라도 세우던 일본하고는 천양지차라고 생각

아이누는 만주족보다는 더 북부에 있었던 수렵민족들과 비교하는 게 어울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