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호동, 옥수동

재개발은 되고 있지만 아직 산동네 처지는 못 벗어남

산 위에 아파트를 짓는거라 단지 내에서도 고저차가 엄청 심하고 심지어 나 어렸을 때는 눈 많이 오면 금호동은 아예 자동차 통행도 안 될 정도였지

원래 판자촌 있던대로 도로를 놔서 구불구불하기도 하고 지금은 직선화된 곳이 많아서 마을버스로 그쪽으로 노선을 다 변경했지만 재개발 전에는 성동02번 타면 진짜 사거리에서 우회전할 때 버스가 거의 40도 각도로 기울어져서 앉아있다가도 막 넘어질 정도임

원래는 하왕십리동, 행당동, 응봉동, 금호동, 옥수동 다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금호동이랑 옥수동 제외하면 다른 동네들은 재개발할 때 도로 직선화하면서 지금은 완전히 아파트촌 됐음


나는 안 가봤지만 동작구 상도동 쪽도 이런 곳이 꽤 많은걸로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