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오랜만이야

하기비스가 일본에 상륙한다는 소식과 함께 일본SNS에서 난리난 지도를 들고옴


이것은 2018년 도쿄도에서 2015년 개정된 수방법에 따라 완성한 지도로서,  910헥토파스칼 규모의 태풍을 기준으로 함.. 일본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강한 1910년 태풍을 기준으로 한다고 한다.


위 지도는 그와 같은 규모의 슈퍼태풍 내습으로 해일 발생시 침수지도


보다시피 도쿄23구의 30%가 물에 잠긴다고 나왔음. 근데 저 30%가 중심지인걸 생각하면 피해가 장난 아니겠지

특히 저지대인 에도가와구, 스미다구, 카츠시카구, 고토구 같은 경우에는 집 2층 높이 넘게 물이 찬다고 나왔음.

도쿄도에서는 스미다 강 주변 및 도쿄만 연안의 긴자 또한 1~3m까지 잠길 것으로 예상함


아래는 태풍피해로 인해 배수시설이 고장나고 제방이 무너진다는 가정하에, 물이 얼마나 오래 차있을 것인가에 대한 지도임.

위에 열거한 심한 침수지역은 1주일 이상 물이 빠지지 않을 것으로 나왔다.


여태까지 재해관리가 잘 된다고 알려졌던 일본이지만, 지난 태풍 내습시 치바 현에서 송전선 고장으로 인해 대규모로 장기간 정전사태가 이어졌던 것으로 봐서는 이번 태풍에 대해서 대응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가 솔직히 의문이 듬. 벌써 슈퍼에서 생수랑 빵 사재기한다고 올라오더라


관련 기사(일본어)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28798530Q8A330C1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