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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 05년생 게이이고 내가 게이인건 중1? 그쯤에 알았음. 우리 엄마한테는 내가 미리 말했고 날 지지해주심(사랑합니다). 

1. 내가 전에 우울감이 심하게 와서 상담센터(?)같은데를 다닌적이 있었는데(지금은 안다님) 거기서 내가 게이인걸 엄마는 알고 아빠는 모른다고 말했는데 그 상담하는 사람이 아빠한테 말했다더라? (이건 센터 안다닌지 좀 된 뒤에 엄마랑 얘기하다가 엄마가 말해줌) 근데 아빠는 아무 말도 안하고 지금까지도 계속 뭐 여친은 없냐 이런 말 하시거든 마치 안들은듯이. 아빠는 무슨생각일까…?

2. 나도 왜 이런진 모르겠고 인정받고 싶은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계속 좀 커밍아웃을 하고싶음. 아는 사람한테.그래서 이번 설 때 친척들한테 커밍아웃 하고싶은데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기독교 신자시고 좀 보수적이심.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하는게 나을까? 솔직히 진짜 답답하거든 말 못하는 내 자신이.. 그냥 간단한건데… 

… 너무 진지해보이면 미안하고 그냥 푸념좀 해보고 싶었어. 사실 말할 공간이 없으니까 더 답답한건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