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채널

우리는 살아갑니다.

누구 하나 빠짐없이 살아갑니다.

어떻게 살아가든 결국 죽지만, 그럼에도 살아갑니다.

 

왜?

 

우리는 왜 사는걸까요?

아니, 우리뿐만 아닌, 생명이란 것은 대체 왜 사는 걸까요?

 

우선, 일반적인 이야기로 “종족번식” 을 듭니다.

 

그런데 그건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새끼를 낳고 낳고 낳고 낳고.....자신의 유전자를 미래로 보내서, 세상이 멸망할때까지 새끼만 낳을건데. 

과연 그 세상의 끝까지 유전자를 보내서 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요. 

 

이에 관해선 종교적인 관점을 빠트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은 “인간”에 대해서만 그런 얘기를 합니다.

인간 이외의 생명들은 안중에도 없죠. 아니면 환생을 통해 인간으로 거듭난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인간중심으로 “그 자체의 생물”에 대해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우연히 생겨났다” 라는 가설이 제일 어울릴듯 하지만, 그럼 종족번식을 설명하기 힘듭니다. 

어째서 살아가려는 본능이 생겼나? 그렇게까지 살아남고 살아남아서 대체 뭘 하고 싶은가?

 

살아가는것 자체가 목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생존본능이 납득됩니다. 종족번식도 살아가는 생명을 퍼트리기 위해, 더 많은 생명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 많은 생명을 살아가게 하기 위함이라면, 왜 생명은 자신의 생명을 다른 생명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걸까요?

단적으로, 자신의 희생으로 10배의 생명이 살아갈수 있다고 하더라도 희생하지 않는 생명이 많습니다.

또, 왜 그렇게 많은 생명을 살아가게 하려는 걸까요. 

인간만 예를 들어도, 평균적으로 100년 후까지 70억명정도가 죽습니다. 70억으론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까요? 

그럼 왜?

 

 

이 문제에 대해서 생명체 스스로는 답을 도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체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안다면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