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탄핵이 인용되면 이를 축하하기위해 내일 점심메뉴로 매운 양념 치킨과 시원한 사이다를 시켜 먹을까 한다.

 

닭근혜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미국 타임지 표지에 "독재자의 딸(Strongman's Daughter)" 란 기사가 났을때 

 

나는 진심으로 부끄러웠다. 어디 남미나 아프리카 후진국들 처럼 독재자의 자녀를 대통령으로 뽑는 후진국이라는 걸 비꼬는 기사.

 

나는 한국은 이제 나름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외국인들에게 이런 후진적인 면을 들켰으니 한국사람임이 부끄러웠다.

 

그래도 내일 탄핵이 되면 그런 부끄러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거 같다. 

 

한국의 주권은 독재자가 아니라 국민의 힘으로 독재자를 쫒아낼 수 있는 민주적 시민들에게 주권이 있는  

 

나라임을 보여주어 그나마 민주공화국 한국의 체면을 세울 수 있을 거다.

 

내일 점심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시원한 사이다를 마실 수 있을 거 같다.

 

그럼 만약 탄핵이 기각되면?  그럼 고구마나 찹쌀떡 을 시켜먹어야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