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드디어 예상대로 30% 지지선을 넘었다. (5자 대결시)

현재 40% 정도의 지지율을 가진 문재인에 비해 10% 가 뒤지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국민의 지지를 받는 다고 할만하고 그의 미래를 밝게 볼 근거가 있다.

 

먼저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문재인을 이기기는 어려울거라고 본다.

그 근거는 그의 지지율은 탄탄한게 아니라 최근에 급상승한 지지이고

이는  본래 안철수의 지지세력이나 안철수의 매력으로 끌어들인 지지가 아니라

새누리당을 지지하던 보수층이 지금 보수의 대표로 나온 홍준표나 유승민의 당선가능성이 낮다보니 

그나마 당선가능성이 있고 덜 진보적인 안철수를 진보 후보 문재인의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으로 보고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지층도 적지만 반대층도 적은 안철수의 지지특성과

지지층도 제일 많지만 당선을 반대하는 수로도 1등인 문재인인

상황인 걸로 짐작할 수 있다.

 

또 원래 국민의당/안철수의 지지기반은 호남이었는데 

오히려 호남에서는 문재인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다.

문재인은 경북대구를 제외한 전국적에서 골고루  안철수를 이기고 있다.

안철수가 이기고 있는 지방은 친박 보수층의 정치적 고향인 가장 보수적인

경북대구 뿐이고 그 차이도 크지 않다.

 

부산경남은 문재인은 지지기반이기도 하고 또한 안철수의 출신지방이라

문제인과 안철수가 반반 나눠먹어야 하는데 경남부산에서는 문재인이 더블스코어로 안철수을 이기고 있다.

안철수는 부산의 명문고 경남고 부산고 출신으로 정통 부산 출신이고 동문들도 뿌리가 깊은데 

거제도 출신의 문제인 (경남고 출신) 에게 더블스코어로 밀리는 것은 

전통적 야도인 부산경남이 과거의 야성을 회복했다는 조짐이다.

 

게다가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박지원 등 호남계파가 떨어져나와서 만든당이고 

당권도 안철수계가 아니라 호남계 중심이라 안철수는 대선용 얼굴마담일 뿐이다.

심지어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도 결국 정치9단 박지원의 손바닥에서 놀거란 우려도 있다.

그나마도 불과 40석 정도의 국민의당 의석으론 국정을 끌어나가기 어렵다.

그래서 민주당이나 자유당과 연대해야 하는데 어느 쪽도 어렵다. 

이래가지고는 보수의 전폭적 지원을 얻는데는 한계가 있다.

 

한마디로 안철수는 박근혜/이명박을 지지한 보수층표가  지지할 후보를 찾지못해서

꿩대신 닭으로 지지하고 있어서 확고한 지지라고 보기 어려워 앞으로 확장성이 낮다. 

안철수가 당선이 가능하려면 홍준표 유승민이 안철수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를 사퇴해서

사실상의 양자대결이 되어야하고 (심상정은 논외)  아직 마음을 정하지 않고 있는

15% 정도가 전부 안철수를 지지해야 하는데 그건 현재 상황으로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하지만 비록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다 하더라도 보수층의 표를 받아 문제인과 큰 격차는

나지 않을 것이고 다음 총선에서는 여당이 된 민주당에 이어 100석 정도의 제 1 야당의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안철수의 포지션은 중도에 가깝지만 대선 총선 과정을 거치며 보

수층을 흡수하기위해  상당히 보수화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안철수는 5년후 차차기 보수층을 대변하는 보수 후보로 또 나올것이고

안희정/이재명/박원순등 민주당 후보와 좋은 승부를 볼수 있을 것이다.

안철수 같은 보수후보라면 진보층에서도 큰 거부감은 없다.

어쩌면 한국 정당역사상 진짜 제대로된 최초의 도덕과 책임 민족을 중시하는 정통보수가 될 수 있다.

현재까지 보수라고 주장해온 공화당/민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은 보수가 아니라 

부패와 부도덕 친재벌 친미친일로 얼룩진 가짜보수 수구꼴통 기득권층에 불과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의석 10% 5% 정도의  초라한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것이고

아마 두 당이 지금의 위장이혼을 끝내고 다시 합친다 해도  과거의 원내 제1당이던

새누리당의 세력과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