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간 곳은 초콜릿 박물관이었다. 오설록과 달리 사람이 거의 없었다.

 

 

박물관 앞에 놓여있는 정체불명의 차량. 미국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장식일 줄만 알았는데 정식 번호판까지 발급받아서 장착해 놓았다.

 

 

그리고 우리는 렌터카를 반납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 갔다. 참고로 셔틀버스는 카운티를 탔는데, 화물차 짐칸에 탄 것 같은 승차감을 자랑했다. 그래도 에어컨 루버가 위에 달린 2015년 이후 모델인데.

 

그리고 공항에서는 점심을 먹고 면세점에 들렀다. 그리고 비행기에 올랐다.

 

 

대구공항에 도착했을 떄, 대구는 비가 오고 있었다. 그때 우산을 안 가져왔고, 시간이 급해서 택시를 이용했다.

 

그리고 애견호텔에서 지내던 개를 다시 집으로 데려왔다.

참고로 그 애견호텔은 없어졌다. 장사가 안 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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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1. 나는 장편을 잘 못 쓴다는 것이다. 가면 갈수록 글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다.

2. 기행문은 뒷북으로 쓰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까먹게 되었고, 그 상태에서 글을 쓴 탓에 글이 부실해지는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