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당의 당선자 숫자는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도지사 시장 자리 만 봐도 17석중 10석 이상이 민주당이 거의 확정적이고 

 

10+ alpha 가 어느 정도일지만 눈여겨 볼 꺼리다. 여당의 압승이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각당 후보의 지지율의 합계가 더 중요하다고 보인다.

 

특히 구청장 선거/구의원 등은 거의 중앙 선거에 영향받지 않고 순수한 정당 지지도 에 가까이 나온다.

 

사실 구청장 군수/구의원 선거는 거의 후보자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대충 당 이름 보고 찍는다.

 

그러니 각 시도 지사나 군수 구청장 선거 등에서  각당이 얼마나 득표하느냐는 진짜 정당 지지도에 가깝다.

 

특히 여러 여론조사 상에 나타나는 민주당이 50%, 자유당 20%, 바미당 10%인 현 지지도는

 

부동층과 투표율 차이 등 여러모로 실제 투표장에서 나타날 지지도와는 괴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니 표로서 표현될 수 있는 민심을 파악하는데는 이번 투표의 투표율이나 득표율이 중요하다.

 

이는 문재인 정권의 1년가량의 초기 성과에대한 평가 역할도 할 것이고 

 

다음 선거인  2020년 총선 전까지 문정권이 얼마나 강력하게 민주당의 정치 아젠다를

 

추진할 수 있을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득표율이 최소 50%는 넘어야 강력한 정치 추진이 가능할 것이다.

 

또 비록 당선자 숫자로는 참패를 한다고해도 자유한국당이나 바른 미래당이나 전국적으로 얼마나 

 

득표할 수 있는 가 하는 것이 자유당 바미당 모두 향후 정치입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자유당은 30% 정도를 차지하면 여전히 강력한 제1야당으로 제법 큰 소리를 칠수 있을 것이고

 

바미당은 비록 제 3당 이라도 자유당과의 지지율 차가 5%  정도 이내라면 

 

(예를 들어 자유당 25% vs 바미당 20% 이상) 라면 앞으로 자유당의 몰락시에

 

유력한 보수의 대안이 될만한 정당으로 인정받아 무시할 수 없는 정치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에 자유당은 홍준표의 대선 득표율인 24% 를 돌파하지 못하거나

 

바미당은 안철수의 대선 득표율  21%를 돌파하지 못하면 사실상 국민들에게서

 

몰락하고 있는 야당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이번 선거는 이미 압승이 예상되는 여당 민주당 보다는

 

이 자유당과 바미딩의 두 야당의 향후 운명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