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조건이 좀 다른 게 광해군 때는 국가 존망이 걸린 전쟁이었고 이건 이기면 좋고 패배해도 돈을 엄청나게 잃고 자존심이 상하는 거지 국가가 망한 정도는 아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중국이 사죄하고 경제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원상태로 돌아간다. 그걸 떠나서 중국은 이웃 국가이기 때문에 영원히 안 볼 나라도 아니라서 관계를 개선할 여지를 두는 것이다. 물론, 지금 동남아시아들이 힘을 합쳐 중국의 횡포를 못 참고 중국에 대항하고 우리 조상들이 세운 국가 고구려, 신라, 발해도 중국에 국가 존망을 걸 싸움을 여러 번 했지만 잘만 무역을 했다. 결국 국력이 강하면 외교는 문제 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