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같은 경우는 나라에서 주는 거기 때문에,


공과분리를 하면 안 됨.


예를들어서 간특대 출신들한테 훈장 준다는 건,

조선족이나,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중국한테 엿이나 먹으라고 하는 격이고,

김원봉한테 훈장 주겠다고 말하는 건,

6.25 전사자나 가족, 피해자들한테 엿이나 먹으라고 하는 격임.


훈장이라는 건 나라에서 공공적으로 "공적을 인정"하는 거임.


국가가 국민에서 상처를 주면 안 된다는 건,

절대 명제이기 때문에,

역사적 평가를 어떻게 하든 간에,

최소한 훈장만큼은 이상하게 뿌리면 안 됨.


예를들어서 나는 백선엽에 대한 평가가 매우 부정적인 사람이고,

(독립운동사 공부하기 전에는 딱히 그런 거 없었다만...)

김원봉에게는 상당히 호의적인 사람이지만,


훈장문제에서만큼은 두 놈 다 안 될 놈들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