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6, PSG)가 올 시즌 EPL 성적을 예측했다. 맨시티, 맨유, 첼시, 토트넘이 최종 4위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현재 리그 1위 리버풀은 탑4에 들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마르는 전 동료 헤라르드 피케(31, FC바르셀로나)의 초청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러피언 포커 대회 '포커 스타스'에 참가했다. 네이마르는 4일(현지시간) 이곳에서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순위에 대해 답했다.

 

네이마르는 "어느 팀이 우승하겠냐고? (예측하기) 정말 어렵지만, 맨시티가 우승할 것"이라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2시즌 연속 EPL 우승을 내다봤다.

 

이어 네이마르는 "맨유가 2위에 오를 것이다. 3위는 첼시. 4위는 토트넘"이라며 탑4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네이마르가 이 같은 답을 할 때 피케가 바로 옆에서 듣고 있었다. 피케는 토트넘을 4위로 예상한 네이마르의 선택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예상한 탑4에 현재 리그 1위 리버풀은 없었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리버풀은 아니야"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네이마르가 활약하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에서 리버풀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 네이마르의 이번 예측이 PSG와 리버풀의 대결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