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자락에 붉은 노을처럼

나를 치유하는 너는 하늘이며



회사의 파산에 굳건한 육지처럼

나를 지지해줄 너는 대지이고



동료의 요절에 넓은 수평선처럼

나를 포용하는 너는 바다이자



죽어가는 세상의 끝에서도 

나를 바라봐줄 너는 내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