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부 부터 틀어주세요~^^


그대로 난 집에 왔다 댕이는 어디 갔는지 잘 모르겠지만 학교에는 없었다...집에 와서 교복을 벗고 멍...하니 책상에 앉았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엄마가 문을 두드리자 그제서야 아..!! 하고 정신을 차렸다....

엄마가 내려와서 밥 먹어라~~ 라고 말씀하시자 그제야 내가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 알아챘다...


난 내려가면서 "뭐지....?" 하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나에겐 누나가 한명있다..지금은 직장인이고 조금 잘 나가는듯 하다.

누나가 날 보고 야 너 뭔가 조금 이상타~~ 라고 하자 왠지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왔다 ㅋㅋㅋ

나도 내가 왜 이런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가족들은 내가 웃는게 좋은듯 하다 다들 기쁜 표정이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내일이 너무 기대된 나머지 서둘러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하지만 오라는 잠은 안오고 이나에 그때 했던 말들만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난 오늘도 일상대로 학교에 가고 있다..하지만!! 어제와는 뭔가 다른 오늘이다

이나를 볼수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서둘러서 학교로 들어갔지만...거기에는 댕이 심각한 표정으로 날 보고 있었다...

야!!! 너 빨리 와봐 하면서 날 데리고 화장실로 들어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주었다..


요약하자면 이나가 바이올린을 킨다는게 벌써 학교중에 다 퍼졌다는것이다...!! 

그럴리가...그걸 아는건 우리 셋밖에 없을텐데...그때..순간 내 머리속에 아차...! 하고 불길한 예감이 스쳐갔다....

그 예감은 딱 들어맞았다...이나는 내가 비밀을 애들한테 말하고 다녔다고 오해를 하고 있었다..


하...댕아 나 어떻게하지...? //// 머릿속이 완전히 하애지고..아무 생각이 안났다..

일단 반으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댕과 같이 반으로 가던중 이나가 친구랑 같이 걸어가는게 보였다....

이나에 얼굴은 싸늘했다...아마 배신감을 크게 느꼈을거다...

아....휴...그렇게 다른애들이 알면 안된다고 했는데....아...진짜..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그때 댕이 말했다 야!! 그렇게 한숨만 픽픽 쉰다고 문제가 해결되냐??? 일로와!! 일단 넌 잘못이 없으니깐!! 범인만 찾아내면 게임 끝이지 뭐

말은 쉽지만...난 그곳에 온 학생은 다 기억하고 있는데 너하고 나하고 이나 말고 없단 말이야....휴...

난 한숨을 쉬며 댕을 바라봤다..근데 댕은 뭔가 떠오른 모양이다...

야!! 뭐 기억 안나냐?? 우리 이렇게 같이 조금 크게 떠든적 있지 않냐??? 

아....맞다..!! 내가 댕한테 부탁하려고 댕이 반 앞에서 크게 떠든적이 있었다!!! 

그렇다는건...!!! 그래...후후 언제나 진실은 하나!!!(코난 컨셉) 바로 우리반에 그 범인이 있다는거지!!! 



어떨결에 너희 반앞으로 왔는데....문제는 어떻게 누군지 말수있을까...?  일단 너희 반으로는 내가 못 들어가니까 너가 들어가서 

수상한 녀석들의 이름과 이유를 간추려서 와!!! 

(30분 후....) 댕이 왔다!! 후후 "댕난" 확실한 증거와 용의자를 찾아서 왔다!!! 

1호: 김민석!!! 이유:큰 입술!!???

2호:강미나!! 이유: 큰 귀!!!??

3호 이...야!!!! 이게 뭔 이유냐!!!??? 아...진짜... 너한테 맡긴 내가 바보지....

근데...야...문에서 제일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는애 누구야? 음....아마 노석호일걸 


야! 개랑 좀 만나보고싶어 데리고 와줘

너가 노석호지? 솔직히 말해줘...어제 댕이랑 나랑 애기하던거 들었지..?

이 이상은 생략한다...암튼 우리는 범인을 찾았다...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이걸 말하냐이다..

난...못 말할것같다...그럴 용기가 없다...솔직히 지금 보는거 만으로도 너무 떨려서 어쩔수가 없다...

이건 댕에게 부탁해야한다!!!  

댕아... 내가 아니라 다른애....라...ㄱ 댕아..?  

댕:  야!!!!!!! 또.....도망치려고 하냐....? 또 진심으로 마주하는게 무섭냐...? 야!!!! 이러면 저번이랑 

뭐가 다른데??? 어??? 

댕...아.....

부끄럽지만 사실이다...저번이랑 다른게 하나도 없다...하지만....난...그럴녀석이... 

(좋은애구나!!!!) 어...? 왜 이게 생각나는거지..? 

..........그래...!!! 난 이번엔 도망치지 않겠어!!! 제대로 마주할거야!! 너에 대해 조금더 알고 싶어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끊나지 않을거야!!!

---다짐을 하고 문을 열었다...!!!



차회: "LL"5화(알아가는 과정....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