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올려다 본 하늘은 지독하게 파래서

흐렸던 날들만 내 기억 속에서 지워진 것처럼

그저 잔잔히 흐르는 구름 사이로

스쳐가던 햇빛을 가만히 느끼며

너가 있을 바다를 올려다 보았다.





그곳에는, 더이상 고통이 없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