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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셉 죠스타(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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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셉 죠스타
Joseph Joestar
프로필
이름
죠셉 죠스타
출생
1920년 9월 27일
종족
인간
전법
파문
스탠드
국적
미국
나이
78세
"아~ 그랬구먼! 자네도 ‘스탠드 유저’ 였나?[1] 힘들겠구먼~ 헌데 오소마츠 군[2], 내 지팡이가 안 보이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나?"[3][4]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여담

1. 개요 [편집]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나비효과 4부 '마을을 지키는 빛나는 정신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히가시카타 죠스케의 부친이자, 4부 조연인 쿠죠 죠타로의 외조부, 쿠죠 죠린의 증조부이다. 이후 시즈카 죠스타의 양부가 된다.

2. 특징 [편집]

과거(3부로부터 4년 전)에 사업차 갔던 일본 도쿄에서 어떤 여대생과 불장난을 한 결과 아이가 출산된 것이 유산 분배를 위한 조사에서 드러나 죠스타 가문이 한바탕 뒤집어졌고,[5] 정식 가족은 아니더라도 죠스케는 엄연히 죠셉의 친 아들이었으므로 죠셉의 유산중 1/3을 상속할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6] 이를 죠스케에게 알려 유산 배분 문제를 정리할 겸, 그리고 죠스케 주변을 허밋 퍼플로 탐색해보니 안젤로라는 최악의 살인마가 있음을 알게 되어 안젤로의 위협으로부터 죠스케를 지키고자 죠타로가 죠셉을 대신해 모리오초에 가는 계기를 제공한다.

원래대로라면 그렇게 등장할 일은 없었겠지만, 안젤로가 단순한 살인마가 아닌 스탠드 능력자인데다가, 이후 그 스탠드가 선천적이거나 자연적인 경위가 아닌 후천적인 경위를 통해 얻게 된 것임이 드러나면서 스탠드 구현의 화살]]이 얽힌 일임이 확실해진 후 조사하던 도중 레드 핫 칠리 페퍼라는 스탠드가 그 문제의 화살의 소유자인 니지무라 케이초를 살해하고 화살을 강탈한 정황이 포착되어 결국 칠리 페퍼의 본체를 허밋 퍼플의 능력으로 찾고자 모리오초에 오게 된다.

나이가 79세가 되면서 3부 때의 덩치[7]는 얼추 남았지만 많이 쪼그라들어서 근육이 탄탄한 마초 노인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독자들은 죠셉의 이런 노쇠의 원인으로 3부 때 러버즈에게 뇌를 직접 공격당한 것이나 DIO에게 피를 빨려 죽기 직전까지 갔던 후유증과 어머니의 죽음으로 보인다. 고령인 것도 당연히 영향이 크겠다만. 물론 작품 외적으로는 정상적인 컨디션이었다면 허밋 퍼플! 저놈이 키라다! 4부 끝!.. 으로 만화가 재미없어지는 것을 막는 밸런스 패치로 추정.

전신이 약해져서 지팡이를 짚어야 걸어다닐 수 있고 시력도 안 좋아졌으며 4부 시점으로부터 2년 전에 담석제거 수술을 하였고 백내장이 생겨 고생한 적도 있으며 이빨은 의치라서 T본 스테이크도 먹지 못하고 허리도 제대로 펴지 못하며 파킨슨병으로 다리도 전다. 손 안에 쥔 지팡이를 찾는 등 맹한 모습에 단단히 귀도 먹었고[8] 종종 정줄놓 상태가 되는 노망까지 들었다. 오래전 현역으로 뛰던 젊은 야바위꾼에서 세월의 흐름에 늙어버린 그의 모습에서 애잔함이 느껴진다.

파문 수행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노년에도 건강을 유지했을 텐데, 그것도 3부 까지는 어느정도 젊음을 유지했음에도 그러지 않은 이유는 뺀질거리길 좋아하는 죠셉이라 수행을 하지 않았것에 더해 DIO라는 숙적이 죽으면서 마음을 놓았고, 수지Q와 같이 늙어가기 위해서이다. 무엇보다 2부 극초반에 젊음에 집착하다가 타락한 파문전사를 보았기도 했고.

애초에 1~2부에 나온 파문전사들은 승려들이라 수련을 계속할 필요가 있었지만 죠셉은 본인 직업도 있고, 흡혈귀도 없으니,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싶은 게 아닌 이상 수련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

그 외에도 만화를 좋아하는 취미는 여전해서 키시베 로한에게 "핑크 다크 소년"의 영역판이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로한 말로는 태국판이나 유럽판은 있는데 어째선지 미국판은 없다고.

4부에 등장하는 그의 아들 히가시카타 죠스케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3부로부터 4년도 넘게 훨씬 이전에 죠셉은 이미 '바람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9] 죠스케가 4살일 때 원인 불명의 고열에 시달렸는데, 이는 막 스탠드를 얻고 난 후의 홀리 죠스타와 같은 증상이므로 3부의 배경이 되는 그 시점임을 알 수 있다.

죠스케와는 부자관계이나 어색한 관계라 서로를 보통의 부자관계처럼 '죠스케', '아버지'로 부르지 않고 '죠스케 군', '죠스타 씨'로 높여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죠타로는 아직도 죠셉을 '영감'이라고 낮춰 부르고 있으며 일반적으론 높여부르는 죠스케도 죠셉 때문에 화나는 일이 생기면 '영감'이라고 낮춰 부른다.

3. 작중 행적 [편집]

허밋 퍼플의 염사 능력을 사용하였다가 죠스케의 고향 모리오초에 숨어든 위험한 존재를 염사하였고 죠스케 일가를 보호하기 위해서 외손자 쿠죠 죠타로를 모리오초로 보냈다. 이후에는 몇번 언급만 되는 수준에 그치다가 레드 핫 칠리 페퍼스탠드 유저가 스탠드 구현의 화살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죠타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노쇠한 몸을 이끌고 덤으로 안나가 태운 죠린이랑 같이 직접 모리오초에 오게 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도청한 칠리 페퍼가 죠셉을 제거하려 들었지만, 이 과정에서 다급한 나머지 본체를 드러내는 실수를 범하고 죠스케와 히로세 코이치에게 발리는 등 여러모로 고생하다 결국 먼저 죠셉 곁을 지키던 오쿠야스에 의해 본체인 오토이시 아키라가 죽빵 맞고 뻗어 별 탈 없이 도착한다. [10]
등장은 했지만 결국 그가 오게 된 원인인 아키라는 제압되었기에 일단은 위험한 스탠드 추적이라는 목적은 제외되고 단지 아들 죠스케와의 만남만이 그려진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몸의 상황이 상황인지라 시작부터 배에서 내리다 발이 걸려 넘어지는 등의 수난을 선보인다. 이 때 지팡이가 부러졌는데 마침 그런 죠셉을 부축한 죠스케를 의지해 같이 가게 된다. 오쿠야스는 아무것도 모르고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로 지팡이를 고치면 되겠다 했지만 코이치가 만류해서 그냥 계속 죠스케를 의지하며 걷게 된다. 죠스케는 고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아버지라고 자기가 부축하는 쪽을 선택한 것. 이 모습을 보고 코이치는 보기 좋다며 눈물까지 흘리고 죠타로도 부자의 뒷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웃는다.

이후 카페에 들렸다가 죠스케와 같이 죠스케의 집으로 향하기로 한다. 그 전에 죠스케는 죠셉에게 자신은 죠셉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긋고, 멀리서 토모코만 잠깐 보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이에 죠셉은 상당히 충격을 받지만, 본인의 업보이기도 하니 불만 없이 받아들인다. 버스를 타고 죠스케의 집으로 이동하러 버스 정류장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죠스케가 한눈을 판 사이 막 도착한 버스에 멋대로 타고 가는데 그게 자그마치 홋카이도 삿포로행 버스.[11] 결국 죠스케가 발에 땀나게 뛰어 버스가 고속도로로 들어가기 직전에 겨우 따라잡아 다시 죠셉을 데려온다.
죠셉: “엇! 이, 이건!”
죠스케: “왜요? 왜 그래요?”
죠셉: “아아… 지, 지금 만져보니 말이다!”
죠스케: “만져보니… 뭔데요?”
죠셉: “여자애구나.”.

그러다 악퉁 베이비의 스탠드 유저인 아기를 줍게 되는데[12] 저런 되어도 안 되는 드립을 쳤다가 아들내미한테 지팡이로 맞을 뻔 한다. 그걸 또 다 피하는 죠셉이 압권

하지만 치매끼는 어디 안 가서 육아용품 사라고 죠스케가 준 카드[13]로 13만엔 어치[14]를 결제하는 노망을 보인다.

그러다 아기가 물가에 빠지고,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가 스탠드 능력을 발동시켜버리면서[15] 원래 투명한 물질인 물 속에서 아기마저 투명해져서 못 찾게 되자 자신의 팔을 칼로 그어 피를 내 강물에 뿌려 피색이 번지지 않는 아기의 위치를 찾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이때까지만 해도 죠스케와 죠셉은 매우 어색한 사이였지만, 이름도 모르는 아기를 위해 자신의 위험까지 감수한 죠셉[16]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풀어져 가까워지게 된다. 그동안 죠스케는 죠셉을 무책임한 인간으로 여겨 죠셉을 멸시하고 있었는데, 죠셉이 남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것을 보고선 죠셉에 대한 평가가 바뀌게 된 것.[17]

이 다음부터는 죠타로와 함께 모리오 그랜드 호텔에 머무르며 아기의 친부모를 찾아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등장. 그 외에 코이치 문제로 걱정하는 야마기시 유카코에게 츠지 아야의 에스테 샵을 추천해주기도 하지만, 그 덕에 후에 아기와 함께 산책을 나왔을 때 신데렐라의 영향으로 아기가 폭주해버리는 바람에 개고생을 하는 등, 전직 완전생물도 농락했던 야바위꾼의 몰락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불륜이었다지만 토모코와 (존재를 몰랐던) 죠스케를 걱정했던 듯하다. 죠셉이 토모코와 죠스케가 안전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왔을 것이라는 죠타로의 말이나, 모리오쵸에 도착하기 직전에 죠스케에게 자신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고 한 걸 볼 때 존재는 몰랐다지만 아들로서 정을 느꼈던 듯.

시게치가 키라에게 살해된 이후 스탠드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레이미와 만날 때도 동석했다. 모리오쵸의 살인마가 스탠드 유저라면 우리들이 움직여야겠다고 죠타로에게 말하는데 항상 힘빠진 목소리의 죠셉이 심각한 부분이라 그런가 3부 죠셉 목소리처럼 말한다.

그리고 키라 요시카게의 퇴치 후 떠나는 날에 죠타로에게 키라와 같은 스탠드 유저가 마을에 남아 있어서 불안하냐고 물어본다. 죠타로는 조금 걱정된다고 말하지만 그런 죠타로에게
"난 여기 모리오쵸의 이번 사건의 관련된 죠스케 친구을 보고 있으려니…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더구나. 이 마을 젊은이들은… ‘황금의 정신’을 가졌다고. 과거에 우리도 이집트에 갔을 때 보았던… ‘정의’의 광채 속에서 빛나던 ‘황금의 정신’을… 나는 죠스케 같은 젊은이들에게서 보았어. 그게 있는 한 괜찮을 게다."

죠스케에게 토모코의 사진을 받아 지갑 안에 소중히 간직하며 훈훈히 마무리...되는 듯 싶었는데 사실 죠스케는 그 사진의 일부분을 찢어서 가지고 있었고, 결국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에 의해 사진이 '복구'됨으로서 지갑 째로 죠스케에게 날아가며 빼앗기...는 줄 알았는데 이미 지갑을 허밋 퍼플에 연결해두고 있어 다시 지갑을 가져간다. 속임수로 자신을 이기려면 60년은 멀었다며 죠스케를 놀리는 죠셉이었지만, 지갑 안의 돈은 모두 죠스케의 손 안에 있었다.
돌봐주던 아이의 부모는 끝내 찾지 못해 시즈카 죠스타 라는 이름을 주고 입양한다.

4부가 끝난 이후에서는 죠스케 일 때문에 가뜩이나 분노한 상태인데 거기에 데리고 온 시즈카를 또 다른 숨겨진 아이로 착각한 수지Q에게 두들겨 맞아서 그런지 정신줄이 돌아왔다고.

4부 이후에는 결국 아내 수지Q와 친구 시저를 떠나보내고 쓰러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6부 시점에서는 중환자실에 있었고, 결국 2013년 2월 먼저 떠난 동료들과 손자 곁으로 돌아갔다. 항년 93세.

4. 여담 [편집]

꼬부랑 노인네지만 신장 190의 덩치는 허리 좀 굽히고 있는다고 숨길 수가 없다. 죠스케가 주변 사람에게 인상착의를 설명할 때 덩치를 가장 강조해서 묻는다.

4부에서도 가족애는 어디 안가는지 불륜으로 낳은 자식인데도 죠스케를 걱정했으며 길 가다가 주운 아이인 시즈카 죠스타도 양딸로 삼아 아꼈다. 그의 허밋 퍼플이 혈족의 위기를 감지하는 건 이런 죠셉의 가족애 때문인지도 모른다.

70대에 들어서야 밝혀진 불륜 사건으로 "죠스타 가문의 남자는 단명하며 일생에 단 한명의 여자에게만 사랑에 빠진다"는 법칙을 죄다 깨뜨려버리게 된 유일한 인물. 아무래도 죠셉의 선대 죠죠인 죠지 죠스타 1세, 죠지 죠스타 2세와 죠나단 죠스타가 전부 단명했기에 예외사항이란 의미에서 만든 듯하다.[18]

역대 죠죠 캐릭터 중 동료들과 친한 사람들을 가장 많이 잃은 인물이다. 장수한데다가 인간관계가 워낙 넓다보니 (어쩔 수 없이) 죠셉보다 먼저 죽은 사람들이 많다. 태어나기도 전부터 친할아버지를 잃고 갓난아기일 때 아버지 죠지 죠스타 2세도 잃고 어머니와 생이별 했으며, 2부에선 외할아버지[19]와 사범대리 로긴즈 & 메시나를 잃고, 나중엔 아버지처럼 따랐던 스피드왜건친할머니가 천수를 다했다. 그리고 루돌 폰 슈트로하임도 이후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적국이 되는 바람에 재회하지도 못한 채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전사했다.

3부에선 파트너 압둘을 떠나보낸데다가, 이후 어머니이기가 세상을 떠났다. 그나마 남은 폴나레프도 5부에서 결국 사망했고 영혼만 코코 잠보 속에 남았다.

4부에선 비공식 장인이라 할 수 있는 히가시카타 료헤이도 사망. 5부 이후에는 끝내 절친 시저와 아내 수지 Q를 먼저 보내야 했고 급기야 6부에선 외손자까지 잃었다. 딸 홀리 죠스타와 아들 죠스케, 외손자며느리 안나, 외증손자 쿠죠 죠린, 그리고 수양딸 시즈카 빼면 거의 모든 동료 및 가족이 죽어간 것이다. 아직 작은아버지도 남아있다.

그나마 스피드왜건과 에리나, 리사리사, 이기, 시저는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으나, 그 외 사람들은 제 명에 못살고 죄다 요절했다. 생각지도 못한 이복 작은아버지가 살아 계시기는 하지만 만난 적도 없고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일단 죠르노는 죠셉을 모를지라도 죠셉은 죠르노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차하면 허밋 퍼플로 스캔해버리면 되고, 5부 도입부부터 죠타로가 죠르노의 존재를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말년에 들어 치매까지 걸리고 그 유쾌한 성격과 튼튼한 체중마저 바뀌고 줄어들었으니 많은 이들이 4부의 죠셉을 존재 자체로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아무튼 본인 변화보단 지인 사망이 훨씬 스케일이 큰지라 죠죠 등장인물 중 가장 불쌍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등장해서 스토리에 특별히 활약하는 장면은 없지만, 활약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4부의 전개에 굉장한 의문을 남기는 인물. 냉정하게 생각하면, 죠셉이 염사 한 번 하면 키라가 무슨 방법으로 제 정체를 숨기든 소용이 없어진다. 키라 요시카게의 목적이자 아이덴티티인 '평온한 일상 속에 녹아든 살인귀'라는 점을 초장에 박살내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째서인지 4부에서 죠셉은 키라를 염사해 보려는 시도조차 한 적이 없다.

물론 이제껏 그런 것처럼 적당한 이유를 만들어서 염사가 안 된다거나 염사해도 소용없다는 식으로 얼버무릴 수도 있겠으나, 시도하는 장면 자체도 안 나오고 이유도 나오지 않으며 허밋 퍼플의 능력을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언급조차도 전무하기에 매우 위화감이 든다. 당연한 얘기지만 허밋 퍼플의 염사는 직접 정보 자체를 빼내는 게 가능하므로 숙주와의 접촉을 전제로 하는 바이츠 더 더스트도 죠셉 앞에서는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20]

이렇듯 키라의 모든 발악을 한큐에 헛수고로 만들 수 있는 스탠드를 지녔음에도, 당연히 허밋 퍼플이 활약해야 하는 구석에서 일언반구도 언급이 없다는 것이 매우 의문시되는 점. 늙어서 스탠드 능력이 떨어졌다고 보기도 어려운 것이 카타기리 안쥬로 편에서 죠셉은 만나 본 적도 없는 일본인 아들의 위기를 태평양을 사이에 둔 미국에서 정확히 염사해냈다. 그런데 한 동네에 있으면서 위험도도 안젤로보다 높으면 높았지 뒤지지 않는 살인귀를 상대로 염사가 불가능했다는 것은 아귀가 맞지 않는다. 죠스케 일행을 죽이는 게 아니라 최대한 피해 다녔던 키라의 성향을 고려해도 마찬가지다. 친족의 위기를 감지하는 건 어디까지나 무의식적인 때 그렇단 거지, 키라의 존재를 알고 의식적으로 염사를 시도하면 못할 이유도 없다. 얼굴만 바꿔 끼웠지 사람 자체가 달라진 것도 아니니까. 뭐 굳이 따지자면 치매 때문에, 사용자의 정신력의 영향을 받는 스탠드의 상태도 오락가락 한다고 봐야 할지도 모른다.

만일 죠셉이 3부 수준으로만 젊었거나 혹은 진지하게 참전했다면 키라로서는 여러모로 골치 아프기 짝이 없었을지도. 뭐 죠죠에서 능력만 보면 사기인 스탠드가 제 몫을 못한 것은 한 두번이 아니니...그나마 압둘이나 푸고는 비중이 없어서지만 오쿠야스는... 묵념.

다만 오히려 다행으로 봐야 할지도 모르는데 죠죠 특유의 개연성 희생이 없었더러면 스토리 진행을 위해 키라의 표적이 되어 최초로 죽었을 확률이 높다. 죠셉이 간파 - 키라의 위기 - 죠셉을 죽이고 신분세탁, 이 순으로 가면 원래 스토리랑 크게 바뀌는 것도 없기도하다.
[1] 앞서 오쿠야스가 스탠드 사용자라고 했지만 귀가 좋지 않아 '스탠드 유저(スタンド使い - 스탄도 츠카이)'와 발음이 비슷한 치과 의사(歯科医 - 시카이)로 알아듣고 뻘소리를 하다가 오쿠야스가 귀에 대고 악을 써서 겨우 알아들었다.[2] 치매로 인해 오쿠야스의 이름을 잘못 알아듣고 부른 것. 오소마츠(御粗末)는 서투름, 허술함 등을 뜻하는 말로, 오쿠야스가 바보라는 것과 이름의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죠셉이 만화를 좋아한다는 점이나 아톰, 사자에상, 퍼맨, 내일의 죠, 핑크 다크의 소년 등 다양한 만화들이 언급되는 4부의 특성 등을 생각해보면 동명의 만화를 의식한 것일 가능성도 높다. 3부에서도 동시기에 연재되던 만화[하는 김에 얼치기의 주인공 캐릭터를 패러디한 얼치기를 등장시키기도 했다.[3] 이 소리를 하고 치매 캐릭터의 전매특허 클리셰인 자기 손에 쥐어져 있던 지팡이를 보고는 여기 있었구나 하고는 오쿠야스는 얼이 빠져 버린다.[4] 사실 이게 조금 이해가는 게 치매인 것도 치매이지만 그 팔은 의수였다. 이 치매노인도 과거에는 모리오초 들은 생각도 못할 모험을 할 정도로 팔팔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팬들 입장에서는 많이 씁쓸할지도 모른다.[5] 자신의 장인어른(...)인 히가시카타 료헤이가 연쇄살인범인 카타기리 안쥬로를 체포한 공적이 있음에도 대학생 딸과 외국인 노인네의 불륜 때문에 승진은 커녕 동네 파출소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다고 언급된다.[6] 죠셉의 성격상 죠스케의 존재를 알았다면 히가시카타 가를 정식으로 가족으로 맞이했을것이다.[7] 3부 때는 젊을 때와 같은 190인 죠타로와 비슷했지만 4부 때는 180인 죠스케와 비슷한 키다.[8] 오쿠야스를 오소마츠라고 부르거나, 레드 핫 칠리 페퍼를 폿포 폿포 하토폿포라고 알아듣는다.[9] 참고로 죠셉의 비공식 장인(?)이 되는 히가시카타 료헤이는 4부 시점으로 55세. 그러니까 죠셉보다 24살 연하이다. 본격 사위가 장인의 아버지뻘. 이걸로 막장 가정사 하나 더 추가.실은 죠셉과 비교할것도 없이 히가시카타 료헤이는 홀리 죠스타 보다도 2살 연하다.[10] 여담으로 이 상황이 오토이시 아키라가 SPW재단의 사람으로 변장하고 배에 숨어들었던 때인데, 니지무라 오쿠야스가 오토이시 아키라와 진짜 SPW재단의 사람중 누굴 때려야 죠셉을 공격하려는 폿포 폿포 하트 폿포 레드 핫 칠리 페퍼 가 쓰러질지 고민하다 결국 정확히 오토이시 아키라를 때렸다. 어떻게 구별했냐면, 둘 다 쥐어 패려고 했다가 운 좋게 먼저 때린 사람이 오토이시였다고.[11] 참고로 작중 무대인 모리오초는 미야기현 센다이시 교외를 모티브로 한 곳이라, 센다이시를 기준으로 모리오초(센다이) - 삿포로 간 거리를 계산하면 차로 10시간 넘게 걸리는 초장거리다. 게다가 세이칸 해협을 건너는 카페리까지 타야 하니 실제 시간은 더 걸린다.[12] 사실상 4부 시점으로 허밋 퍼플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온 장면이다.[13] 죠셉도 돈과 카드가 있긴 했지만 현금은 엔화가 아닌 달러로 가지고 있고 카드는 일본에서 결제가 안되는지라 죠스케의 것을 썼다.[14] 기저귀를 남아용 여아용에 온갖 사이즈를 고루 사고 젖꼭지도 온갖 재질과 모양대로 다 사고 우유병도 온갖 재질로 다 사는 등 마구잡이로 사버리다 보니 일어난 참사. 폴나레프가 뺏어먹을 정도로 맛난 이유식도 만들 줄 아는 그 죠셉이 육아용품 구매에 고생한 것이 의외로 보일 수 있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죠셉이 홀리 죠스타를 양육할 땐 1999년도처럼 육아용품이 세분화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 시기의 죠셉은 두뇌가 많이 쇠퇴했으니... 참고로 이 13만엔은 죠스케의 전재산이였다. 죠셉한테는 푼돈이겠지만... 물론 죠스케가 나중에돌려달라고 해서 13만 엔은 다 돌려받지만 다 어디다 썼는지 하베스트 에피소드 직전엔 계좌에 285엔밖에 없었다. 아마도 목돈이 생겼으니 자신도 모르는 새에 물 흐르듯이 쓴 듯.[15] 어린아이라 의식적으로 스탠드를 다룰 수는 없고 스트레스를 받을때만 발동한다. 이 때문에 나중엔 지워져도 알아볼 수 있게 죠셉이 아기의 얼굴에 화장까지 그려넣는다. 물론 그래도 투명화가 발동되면 얄짤없고, 화장의 다른 목적은 아기를 투명한 채로 데리고 외출할 수 없기 때문인 것도 있다.[16] 물론 크레이지 D로 그 정도 상처는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일반인, 하물며 나이가 지긋한 죠셉 입장에서도 위험한 행동인 건 여전한데다, 치매에 걸려서 판단력이 흐려진데다가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의 능력도 모르는 죠셉이 거기까지 생각하고 행동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17]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죠셉은 2부, 3부, 4부 연속으로 과다출혈한 기록을 세운다.[18] 2부에서 에리나 펜들턴이 그 단명 징크스 때문에 마음고생하며 죠셉을 걱정하는 묘사가 있는데, 죠지 죠스타 2세의 복수에 나선 엘리자베스 죠스타의 소식을 듣고 부모가 모두 죽은 걸로 해달라고 주변인들에게 전하고서 "이 아이만큼은..." 하고 독백한다.[19] 심지어 이건 본인과 치고 받다가 끝난 케이스이다.[20] 다만, 역으로 바이츠 더 더스트가 발동한 도중이라면 이러한 '키라의 정체에 도달하려는 행위'가 문제되어서 폭사할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