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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내륙분지에 위치한 도시는 많지만 춘천의 경우 춘천댐(1965), 의암댐(1967), 소양강댐(1973)과 춘천시역 바깥에 있지만 청평댐(1944)까지 북한강 유역에 많은 댐들이 건설되면서 호수가 아주 많은 도시가 되었음. 북산면의 사실상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소양호는 국내 최대의 호수이고, 춘천분지의 의암호 역시 춘천시내를 휘감고 있는데 크고 아름다운 舊 군사기지 덕분에 의외로(?) 시내와 호수와 맞닿아 있는 부분은 적은 느낌.


춘천시 인구 28만 명 중 의외로 많은(?) 약 6만 명이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데 이 중 상당부분은 동면·동내면 쪽으로 뻗어나간 시가지의 연장이 차지하고 있고 특히 춘천분지 바깥에 거주하는 인구는 거의 없는 편. 분지 바깥에 있는 면(남·남산·동산·북산·사북)의 인구는 1935년 시점에선 춘천군(사내면 제외) 인구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춘천시 인구의 3%인 9천여 명에 불과한데 아무래도 도시화에 더해서 댐 건설로 강가의 좁은 평야가 거의 수몰된 영향도 있을 듯.


사내면은 원래 춘천에 속해 있었지만 1954년 화천군에 넘어감. 군부대가 매우 많고 덕분에 인구도 꽤 되는 동네인데 부대개편으로 다소 심란할 것..



+ 전 춘천을 가보긴 했는데 의암호에서 배탄거랑 댐보러간거 말곤 기억나는게 별로 없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