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완행버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정류장마다 마을마다 다 서는 시외완행이나 농어촌버스를 떠올리고, 마을마다 다 서는 게 아니라 읍면소재지 같은 주요 요지에만 서는 무궁화호스러운 버스는 전통적으로 '직행버스'라고 불렀으며 시외직행이 이에 해당함.


그러니까 원래대로라면 목포~순천 간 2번국도축 같은 경우 해당 축선을 따라 달리는 농어촌버스를 완행이라고 부르고, 금호고속/광우고속이 운행하는 각 시외버스 정류장 정차하는 시외버스는 직행이라고 불러야 맞을 텐데, 각역정차가 아닌 무정차 시외버스(소위 직통)를 직행이라고 부르고 각역정차 시외버스를 완행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꽤 되더라.


대체 어느 쪽으로 용어 통일을 해야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