砕けた心が濾過できなくて 涙はそっと枯れてゆく

부서진 마음을 여과할 수 없어서 눈물은 살며시 말라가고


もう一粒も 流れなくて 可笑しいよねって 笑ってる

이젠 한 방울도 흐르지 않아서 이상하다며 웃었어


酷烈な人生 あなたを遮る迷路の荊棘

혹독한 인생 너를 가로막는 미로의 형극


濁世の闇 立ちはだかる 君は誰よりも憂う人

속세의 어둠 가로막아선 너는 누구보다도 괴로운 사람


だから今 僕らは溺れかけてる寸前だろう

그래서 지금 우리들은 물에 빠져들기 직전이겠지


正しい呼吸に救われた 今はいつか死ぬために生きてるだけだ

올바른 호흡에 구원받았어 지금은 언젠가 죽기 위해서 살아갈 뿐이야


雨が嫌いなわけを知ると 深いところで思い出すこと

비를 싫어하는 이유를 알면 깊은 곳에서 다시 떠올리게 돼


そう 大粒のシャボン玉なら きっとふわふわでしとしと

그래 커다란 비눗방울이라면 분명히 둥실둥실 푹신푹신할 거야


地面の色を見て歩く 水溜りのない場所 選んでる

지면의 색을 보며 걸어 웅덩이가 없는 장소를 골라


さては 不遇な道を逸れるため 自己防衛だってするんでしょう

결국 불우한 길을 벗어나기 위해서 정당방위라고 하겠지


僕は今 人間です 今日も明日も その次の日も

저는 지금 인간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認めるのは そのくらいでいい みんな別々の息を食べてる

포기하는 건 그 정도면 됐어 모두 각자의 숨을 먹고 있어


そう 君も今 人間です その姿が嫌いなだけで

그래 너도 지금 인간입니다 그 모습을 싫어할 뿐


憎めないよ 優しいから 君は誰の為にも願う人

미워할 수 없어 상냥하니까 너는 누군가를 위해서도 바라는 사람


ひとひらの花が散るために 水も土も光も その種も

한 조각의 꽃이 떨어지기 위해서 물도 흙도 빛도 그 씨앗도


僕の目の前にあるものが その意味も過去も未来も

내 눈앞에 있는 게 그 의미도 과거도 미래도


ひとつと欠けると生まれないぜ 僕も君も あの人も

하나라도 빠뜨리면 태어나지 않아 나도 너도 저 사람도


なんでもないと言いながら 過去の荷物を君に背負わせる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과거의 짐을 너에게 떠넘겨


運命が通せんぼする 勘違い 自業自得だよ

운명이 가로막고 있어 착각 자업자득이야


でも状況が良くないからね 逃げたいよね 生きたいよね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으니까 도망치고 싶어 살고 싶어


この身体を投げ出す その瞬間があるとすれば

이 몸을 내던져 그 순간이 있다면


この世の闇 切り裂いてさ ここに生まれた意味を探そうか

이 세상의 어둠을 가르고 여기에 태어난 의미를 찾아볼까


終わりの始まり 始まれば最後の人生だから

마지막의 시작 시작하면 마지막인 인생이니까


途方もない 旅の末に 今しかない「時」があるのだろう

엉망진창인 여행 끝에 지금밖에 없는 「때」가 있겠지


雨に溺れることはないな それでもなんだか息苦しいな

비에 빠질 일은 없어 그래도 왠지 모르게 답답해


いつか死ぬために生きてるなんて それならさ それならば

언젠가 죽기 위해서 살아있다니 그런 거라면 그렇다면


もう壊れない 壊れない 壊れない心の 鐘を鳴らそう

더는 깨지지 않아 부서지지 않아 부서지지 않을 마음의 종을 울리자


曇天だろう 泥まみれさ どこもかしこも

흐린 날이겠지 진흙투성이야 여기도 저기도


今 この世の行方を 遮る迷路に 線を引こうぜ

지금 이 세상의 앞길을 가로막은 미로에 선을 긋자


その線がさ 重なる地図 君を照らすために咲く花さ

그 선이 겹치는 지도 너를 비추기 위해 피어난 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