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jabes - luv sic pt2

일본 인디 씬에서 나온 곡인데, 한국에서는 2010년즈음? 입소문이 번졌던 곡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즈음 알았어요. 

물론 그전에도 유명했지만요. 대표적으로 에픽하이가 누자베스 비트에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빈지노도 smoking dream이라는 곡에서 누자베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존경심을 표했죠.


들을때마다 가장 이과적인 사랑 노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가사 중에


[Once together, now where do we go, dear divine
함께가 되었는데, 어디로 갈까, 천상의 그대여

I pray that you keep watching over us,
우리를 계속 지켜보기를 기도해

From the heavens where light is the nucleus
빛이 중심에 자리잡은 천국에서

To this space filled with darkness and negative matter
어둠과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찬 이 우주까지

Anti-gravity pull is what I would rather feel when I leave this shell eventually
이 껍질을 벗어날때, 난 중력을 밀쳐내고 싶은데]


[It's like the Devil in me saw the God in you,
마치 내 안의 악마가 네 안의 신을 본듯

You epitomize the etymology of enthusiasm!
넌 열정의 어원을 모조리 요약해놔!

Look it, up there lies the clouds that form the rain
봐봐, 저 위엔 비를 만드는 구름이 있고

That came from the ocean that flowed from the river
그 구름은 강에서부터 흘러나온 바다에서 만들어졌지

(->방울이의 여행 이라고, 수증기가 구름이 되기 전 단열 팽창한다는 내용이 시험범위에 있는데, 이거 보니 떠올라서 뭔가 웃기네요 ㅋㅋㅋ)

I'm a believer, firm with the first words, lyrical transceiver of our ancient roots
나는 믿어, 처음 한 말을 지키는, 우리의 오랜 뿌리에 달린 가사의 송수신기

(Science + Arts) * Faith / # of our Ethnic Race!
(과학 + 예술) * 믿음 / 우리의 민족!]


정확히 이런 부분이 너무 과학적이라서요 ㅋㅋㅋㅋㅋ


제가 이제껏 들은 노래중에 이거보다 이과적인 사랑노래가 없었어요 ;ㅅ;

coldplay의 the scientist라는 곡이 있어서 '오 이 노래랑 비슷한 느낌인가?' 싶어서 들어봤더니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었죠

물론 그것도 띵곡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