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개념 중에 장 독립형field independent/장 의존형field dependen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위트킨의 인지양식 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ㅎㅎ 


예를 들어 어떤 아이가 공부를 하는데, 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할 거에만 오롯이 집중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데 있어 타인의 도움을 빌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분석력이 뛰어나다면

그 학생은 장 독립형field independent의 학생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여기서 말하는 장은 주변 분위기, 주변 환경을 의미한다고 보심 됩니다.

이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어요.

1. 교육과정 자료의 세부사항에 초점을 맞춤
2. 사실과 원리에 중점 
3. 교사와의 물질적인 접촉을 별로 원하지 않음
4. 교사와의 공식적인 상호작용은 자신에게 부여된 과제에 국한시킴 - 비사교적인 보상을 
요구
5. 독자적인 활동을 선호
6. 경쟁을 좋아함
7. 스스로 정보를 구조화 시킴

이런 특성을 가진 학생들은 자연과학, 이공계 전공 쪽에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외적 보상보다는 내적인 갈망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고 해요.


반면 어떤 학생은 공부를 하는데 주변 분위기에 매우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주위사람과 상호작용하면서 떄로는 무의식적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그 학생은 장 의존형field dependent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특징은

1. 개념이나 자료에 대해 총체적인 관점으로 지각
2. 교육과정의 자기화 - 개념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
3. 교사로부터의 안내와 시범을 원함
4. 교사와의 관계를 강화해주는 보상을 요구 
5. 타인과 활동하기를 선호하고 타인의 감정과 의견에 민감
6. 교사에 의해 구조화된 활동 선호
7. 협동하기를 좋아함

입니다. 따라서 스터디 그룹이나 토론, 협동학습 같이 사회적 관계를 가지는 수업에서 더 뛰어난 성취를 보일 수 있습니다.


위 이론에 따르면, 스터디 그룹을 활용할 때는 자신의 학습 특성을 정확히 알고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저같은 경우는 장 의존형과 장 독립성의 성향을 둘다 갖고 있는 편인데, 장 의존형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학창시절, 그리고 지금 어느 범주에 속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