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시 채널

별 헤는 밤.

그의 그날 밤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그의 눈에 흩뿌려지고,

또한, 쏟아졌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그 역시 낮에는 다른 이들의 환한 별빛이 되었으리라.

 

별이 반짝 보이는 것은 그 까닭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어두운 우리의 눈에는 그 모습이 빛나기 때문이리라.

 

그 무수한 별들이 땅으로 내려와.

낮이며

밤이며

서로의 빛을 자랑하는 동안

나는 하늘과 바닥을 번갈아 바라본다.

나는,

너는,

 

오늘도

별이

별에 스쳐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