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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5일 평택공장의 스마트폰 제조인력 750명 중 200여명을 1차로 창원공장으로 이전 배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스마트폰 제조인력 750명 전원을 창원공장으로 전환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7월 전환 배치되는 인력들은 1주일간의 적응 교육을 받고 난 뒤 창원공장에 가전제품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LG전자는 현재 직원들의 이동과 재교육을 위해 행정적인 사항들을 창원시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창원공장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을 위해 전임비, 특별 융자, 이동 휴가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LG전자는 부득이하게 사업장 전환을 할 수 없어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도 개별 면담을 통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가전부문에서 공기 청정기 등 신(新) 가전의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이번 전환 배치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공급망을 갖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