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남북이 휴전 상태이고 서로 적으로 규정하고 총을 겨누고 있지만 

 

이제 남북이 화해하고 교류가 쌓여서 서로 신뢰가 구축되면 점차 군사적 교류 얘기도 나올 것이다.

 

처음에는 상호 군사훈련에 참관하는 걸로 시작하고 아마 해군 합동 훈련으로 시작되겠지만

 

점차 공군 육군 등 전군에 군사 교류가 확대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군사력과 대응대세를 북한의 군대가 적어도 일부는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대도 도래할 것이다.

 

그러면 북한은 금방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고 진지하게  그 시대에 걸맞는

 

남북 군축 얘기도 나올 것이다. 북한도 일단 남북화해와 교류라는 호랑이 등에 탄 이상은 

 

군사적으로 남한의 공격을 방어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을 거고 평화공존 만이 살길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낄 거다.

 

또 비대해진 북한의 군대를 적정규모로 정리하지 않으면 경제발전이 어렵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거다.

 

그래서 아마 김정은이도 진지하게 남북 군대를 단계적으로 대폭 축소를 원하게 될 것이다.

 

내 생각은 남한 15만 북한 10만 정도면 북한은 물론이고 일본 중국 등 주변국에 대해 한반도의 방위에는

 

충분한 규모라고 생각된다. 특히 육군은 대규모 감축이 불가피하다. 독일이나 영국군도 대충 15-20만 사이이다. 

 

그 때 쯤이면 아마 주한 미군 병력도 대규모 병력은 큰 필요가 없어지니 대폭 축소하는 논의가 나올 것이다.

 

김정은 으로서도 힘들게 거대한 군사력을 유지해봤자 남한의 군사력에 상대가 되지 않는 다는 판단을 하면 

 

차라리 북한 군사력을 대폭 줄이고 그에 맞춰 남한 군사력과 미군을 줄이는게 더 안전한 방안이다.

 

한국도 이미 인구절벽으로 현 군사력과 징병제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고 병력 수를 줄일 수 밖에 없다.

 

60만이라는 세계적 규모의 육군을 이대로 유지하기에는 너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