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의 친구들은 운좋게 북한 최고급 병원에 있었는데 갑자기 병원직원이 소리치며 말했다!

 

"동무들 대피하라우! 운석 떨어진다우!"

 

병원 직원들은 모두 환자를 데리고 탈출하려 했으나 시간이 없었다. 결국 환자돼지 하나만 데리고 탈출했고 나의 친구들을 비롯한 나머지 환자들은 모두 운석맞고 뒈졌다.

 

한편 살아남은 돼지환자는 인근병원에서 치료된 후 평양으로 돌아갔다.

 

빈소는 없었고 나는 눈물을 머금으며 길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