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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비드 데 헤아의 재계약 협상이 주급에서 교착상태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억원, 다비드 데 헤아는 6억원을 원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밑에서 부활한 맨유에 만족한다.

장기 재계약에 동의한 상태"라며 "아직은 주급 37만5천 파운드(약 5억5823만원)를 둔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맨유와 데 헤아의 재계약은 순조로운 듯했다. 데 헤아를 강력하게 원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하면서 맨유와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 

문제는 주급이다. 맨유는 데 헤아에게 골키퍼 세계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약 5억2천만원)을 약속했다. 데 헤아는 조금 더 받길 원한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수령하는 40만 파운드(약 6억원)가 목표다. 데 헤아의 요구를 들어주기 어려운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협상은 계속 이어진다. 맨유도 데 헤아 이상의 골키퍼를 찾을 수 없고 데 헤아 역시 맨유를 떠나려는 의지가 없다.

그래서 양측은 절충안을 37만5천 파운드로 잡고 마지막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