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더비 주인공'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널전에서도 해리 케인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3월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일명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198번째 북런던더비의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 게재한 '라이벌의 진화'라는 제목의 프리뷰에서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우나에 에메리 감독, 피에르 오바메양과 함께.
 

 

지난 북런던더비의 활약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아스널과 카라바오컵 8강에서 전반 2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0 승리 및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이제 당연한 일이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다가올 아스널전 예상 프리뷰에서 손흥민을 케인과 함께 투톱에 내세웠다. 그 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받친다.

최근 2경기(번리전, 첼시전) 동안 침묵했지만, 손흥민의 한 방을 믿는 눈치다.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은 '런던 킬러' 케인 다음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북런던더비에서 첫 골을 넣을 선수에 대한 배당을 책정했는데, 손흥민은 4/1를 받았다.

케인(10/3)에 이은 두 번째다. 오바메양(5/1)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11/2)가 뒤를 이었다. 

 

북런던더비 예상 라인업


토트넘(3-4-1-2): 요리스; 알데르베이럴트, 산체스, 베르통언; 오리에, 시소코, 윙크스, 로즈; 에릭센; 케인, 손흥민


아스널(3-5-2): 레노; 소크라티스, 코시엘니, 무스타피; 메잇랜드-나일스, 램지, 토레이라, 쟈카, 콜라시나크; 라카제트, 오바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