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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무적함대 스페인의 영광을 이끌었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최고 선수 논란의 마침표를 찍었다. 델 보스케 감독의 선택은 리오넬 메시(31, FC바르셀로나)였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씩 양분했다. 둘 중 누가 최고인가에 관한 논쟁은 끊이질 않고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메시는 항상 좋은 경기를 한다. 일관성 있는 최고의 선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는 최고 골잡이다. 피지컬, 기술을 갖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나는 메시를 지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델 보스케 감독은 과거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레알은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 승점 9점 뒤진 3위다.

델 보스케 감독은 “호날두는 많은 골을 보장해준다.

레알은 그가 떠난 뒤 많은 골을 못 넣고 있다. 그러나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같은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다”며 두 선수가 결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