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걸어가고 걸어갔다.

검을 지팡이 삼아 바닥을 두드리며 걸어갔다.

순간 무언가가 몸에 부딪쳤다.

까악! 

그것은 까마귀였다.

그순간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죄송합니다. 노인장.

저의 까마귀가 부딪쳤군요....

그것은 젠틀하면서 속임수가있어보이는 전형적인 사기꾼같은 목소리였다.

당신은 누구요?

그는 말하였다.

아....제이름을 안 말했군요......

저는 숀 그레이 라고합니다...

이근처에서 떠돌아 다니는 잡상인이죠.

숀인가.......

반갑네....

나는 의심에가득차서제대로 마음을 놓지못하였다.

어떤걸 팔고있나?

둘러보시죠.

난 장님이라네 숀..

아, 죄송합니다.

저는 주로...뭐,당신같은 사람들이 좋아할 장난감들을 팔고있죠.

예를들어......자동의수나.....그래! 그게있지!

드워프제 의안!!

이건 정밀한 움직임도포착할수있죠..

대신.......이식후 4일간 눈을 가리셔야 하죠...

호오...

나는 그리 놀란척하지않았으나 속으론매우놀랐다.

얼마요?

뭐....특별히 공짜로1쌍 선물하죠.

잠시만요.....

으...음......

읏챠!!

자, 이식완료입니다!

잘가게나 숀.

자! 그럼 안녕히!

펄럭!

그가 말을하자 그는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그자리에는 까마귀와 들쥐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