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세를 부르짖는 혓바닥 위에서


고기반찬의 무도회가 열리고




혐오스런 세상을 보기는 싫어하나


제 눈으로 온갖 색을 탐하니




나 자신아, 내 너에게 묻겠노라.


염치와 소신은 어디에 두고왔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