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속 동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것은

 그림 자체의 능력인가, 보는 사람의 경험인가

 갓 태어난 아기가 본다면 그저 얼룩이지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행복할 것이다

 쌓아온 경험이 헛되지 않았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