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나 베이비붐 세대부터 그 위쪽까지가 시골에 꽤 살아계시는 지금도 울릉군은 인구 10000명 선이 붕괴된 상황인데, 그마저도 요새는 오징어잡이도 어획량이 신통치가 않고 산나물도 기후가 변해서 예전보다 안 난다고 해서 주민들의 경제력이 점점 낮아지는 상황임.

거기다가 울릉도는 대부분이 절벽 지형임. 그래서 울릉도의 각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읍내 격인 도동•저동을 가려고 해도 산길과 절벽길을 따라서 가야 하니 가기도 어렵고 도로 확장은 꿈도 못 꿈. 따라서 도동•저동이 읍내라곤 해도 타 군의 읍내와 비교하면 경기가 좋을 수가 없음. 그리고 지형 때문이든 수요 때문이든 도동•저동을 개발하기에도 많이 힘듦.

그리고 본토 군은 그나마 귀촌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지만 울릉도는... 이런 이유로 제대로 된 인프라도 없고 거기서 일을 해도 돈이 별로 벌리지 않는데 과연 누가 울릉도로 귀촌을 할까...

상황이 안 좋으면 50년 정도 후에는 독도마냥 특별한 경찰 조직이 주둔하고 섬을 지키기를 희망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특별히 들어가서 사는 식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포항시의 어느 읍•면•행정동에 포함된 채로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