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보다는 지방애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서 진짜 저비용으로 수학할 수 있게 해야됨. 지거국이니 뭐니 하면서 지방에다가 보조금 장학금 많이 주는 대학교 설립하면, 상경시키는 것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있는 지방 가구들은 진짜 애들 서울로 안보내고 상술한 곳들로 보내거든? 이게 정말 안되는게, 그동안 한국 사회의 미친듯한 인력풀과 사회이동을 가능하게 한 건 지방에서 상경한 학생들 덕분이었음. 소 팔고 논 팔아서 자식 서울대 보낸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지금 3040세대의 상경 경험에서 알 수 있음. 그리고 그게 가능했던건 이들이 출신은 한미할 지라도 정말 찍어 누를 수 있는 학벌들, 서연고 플러스 서성한 (요즘은 여기까지 친데서..)을 가졌기 떄문. 근데 지방의 국립대가 과거 명문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음? 못해.  결국 한국 발전과 사회 합의의 근원인 사회이동이 사라지게 되는거임. ㄹㅇ로 서성한 가는 애들이 돈 없어서 경북대 가기도 하는데, 이게 공정한 가치의 배분이냐?  결국 사실상 계급사회로의 회귀가 될 수 있음. 비약인 것 같음? 일본제국이 그랬어. 그리고 국가적 측면에서 봐도 소수 엘리트 자제들이 교육 받아서 세습하는 거랑, 전국의 인적 자원에서 최대한 균등하게 교육시켜서 시험쳐서 최상의 재능을 가진 애들 뽑는 거랑 인적 자원의 활용 측면에서 차원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