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부기지에는 병사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새로 온 린 보좌관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서부기지이다.

이렇게 평화로울 때에 갑자기 소식 하나가 또 들려왔다.

"장군님, 지금 인간계 용사 5명이 인간계 국경을 넘어 마계로 진입하였습니다. 처리 부탁드립니다."

젠장 또 침입이라니... 멍청한 것들... 나는 즉시 텔레포트를 이용하여 용사들 앞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이게 왠걸? 5명의 용사들은 모두 아이들이었고 더 놀라운건 이들은 아무런 두려움없이 나와 맞서고 있다는 점이었다.

"애들아. 여긴 너희들의 놀이터가 아니란다. 그러니 다시 인간계로 돌아가길바란다."

이때 마법사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말하였다.

"저 자는 마계 최강의 전사 드워스터 레나야! 그동안 싸웠던 놈들이랑은 비교가 안 되니까 주의해야돼!"

아이들은 뭔가 체계적으로 계획을 짠 것 같았다. 난 너무 궁금하여 대장으로 보이는 소년에게 물었다.

"꼬마야? 니 이름은 무엇이냐?“

소년은 당당하게 이름을 밝혔다.

"나는 마르코 시빌리스이다. 마왕을 처단하고 공주를 구하기위해 일어난 용사이지!"

마르코 시빌리스...? 어제 신문에서 봤던 이름인데...? 뒤이어 소녀가 말하였다.

"나는 마법소녀 브레이빌트 라레나라고한다. 너는 이제 끝이다!"

브레이빌트라면 전에 봤던 녀석인데... 라고 막 생각할 때 즈음 방심하고 있던 사이에 브레이빌트가 기습적으로 아이스 에로우를 발사하였고 무기를 들고있던 오른손에 맞게 되었다. 갑자기 무기를 쓸 수 없게된 나는 왼손으로 마법공격을 하여 방어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마르코가 갑자기 높이 뛰어오르더니 내 뒤로 이동해 나의 심장에 칼을 꽂아넣으려 하였다. 이때 나는 급히 몸을 돌려 회피를 하였지만 대신 팔이 살짝 칼에 그이고 말았다. 으윽... 통일전쟁 때도 상처를 입지 않았던 내가 이런 꼬맹이들에게... 저 두 아이는 성장하면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다.

이때 나에게 놀라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어린시절에 흑마법 하나룰 배웠는데 이게 아마 도움이 될 듯하다. 나는 기지를 향해 멀리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이때 용사들이 나를 향해 추격을 개시하려고 하였다. 그러자 마르코가 나의 작전을 눈치챈 듯하며 차분하게 말하였다.

”잠깐! 이건 드워스터 레나의 함정일수도 있다. 다들 경계하면서 추격해야한다.“

그리고 이들은 경계태세를 갖추며 추격에 나섰다. 나는 바위 뒤로 몰래 숨은 뒤 흑마법 주문을 외워 준비를 하였다. 뒤이어 흑마법이 발동되어 육체와 영혼의 영혼이 잠시 분리되었고 나는 귀신처럼 날라가 마르코의 영혼으로 들어갔다.

어두운 공간, 마르코의 영혼은 자신이 어두운 공간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있었다. 이때 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어둡고 침침한 목소리로 마르코에게 말하였다.

"마르코 안녕?"

마르코가 외쳤다.

"도대체 넌 누구야?"

"하하 미래의 인간계 최강 용사님. 나는 당신의 능력이 마음에 들어. 내가 네 스승이 되어도 될까?"

"뭔 개소리야? 난 이미 스승님이 계신다. 너 같은 이를 내 스승으로 섬길 수 없다!"

"내가 니 스승이라는 자들보다 훨씬 더 너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데? 저기 몬스터 세 놈 보이지? 니가 가서 저 놈들을 처리해봐."

"몬스터 세 마리? 지금 싹 다 뒤돌고 있는 것을 보니 우리 동료들같군. 내가 속을 것 같아?"

"과연 저들이 니 동료일까?"

순간 몬스터 중 하나가 바로 앞을 보고는 마르코에게 달려들어 기습을 시도하려고하였다. 마르코는 앞으로 돌진하는 몬스터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단칼에 몬스터 셋. 아니 동료 셋이 꼬꾸라졌다. 뒤이어 나는 몬스터들의 진짜 형체를 공개하였고 마르코는 충격에 빠졌다.

"뭐야...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뭐긴 뭐야? 몬스터가 너를 공격하니까 니가 순간적으로 공격한서지."

"설마 내가 동료들을..."

"아니야. 넌 동료들을 죽이지 않았어. 몬스터를 죽인거지. 몬스터들은 니 동료가 아니야."

"뻥치지마... 니가 만든 환상이잖..."

순간 쓰러진 동료들이 몬스터로 변신한 해 다시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마르코! 저 몬스터는 찌르면 찌를수록 너에게 많은 힘을 줄 것이야! 빨리 저 몬스터를 쓰러뜨려!"

"아... 알았어."

마르코는 내 말을 믿고 몬스터를 향해 난도질을 시작했다. 그러자 갑자기 마르코의 갑옷에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온 몸이 황금색이 되었다.

"뭐야? 왜 갑자기 내 몸이 황금색이 되었지? 몸도 더 날래졌어!"

"너가 더 강해져서그래. 이제 일어날 때 마다 처리하면 될 것 같아!"

"일았어."

뒤이어 그는 몬스터들이 일어날 때 마다 그들을 다시 난도질하였다. 그렇게 세 몬스터 아니 세 용사는 끔찍하게 죽었다. 그들이 더 처참하게 죽을수록 용사의 몸은 더 빛나기 시작하였다. 순간 나는 혼령마법을 풀었고 마르코는 본인이 저지른 처참한 광경에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뒤이어 나는 브레이빌트의 몸에 접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