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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괴수>

 

쿵-

 

황무지에 정체불명의 물질이 우주에서 떨어졌다.

 

물질이 떨어진곳에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있었다.

 

물질은 쓰레기들과 하나가 된다.

 

공해괴수 '헤도라'의 탄생이었다.

 

 

 

 

 

 

남라민국의 지도자인 '나'는 남라민국에서 떠돌고 있는 소식을 우연히 접했다.

 

'남라민국. 고지라와 연맹해 세계정복 노려..'

 

 

"...저건 또 무슨 소리야..?"

 

그렇게 말하자 비서가 말하였다.

 

"그만큼 나라가 불안하다는 것이죠.."

 

"젠장. 빨리 민심을 모아야겠어."

 

 

'나'는 텔레비전을 끄고는 중얼거렸다.

 

 

 

 

 

 

 

 

 

 

 

 

 

"무슨..?"

 

외계 생명체를 통해 미래를 보고있던 율리우스는 끔찍한 미래를 보게되었다.

 

 

거대한 걸레같은 모습을 하고있는 괴수가 조원진 제국을 습격하는 모습의 미래를....

 

 

혹시몰라 율리우스는 김 비서를 시켜 군사력을 더욱 강화시키라고 명령했다.

 

<율리우스의 고민>

 

율리우스는 자신의 집무실 의자에 앉아 고민에 빠져 있었다.

"고지라라........"

그는 그 끔찍한 괴물이 자신이 여태동안 쌓아올 업적들을 짖밟아 버린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 뒤로 남라 민국과 수기문 제국의 군사들이....

율리우스는 고개를 저었다. 

이런 쓸 데 없는 생각은 괜히 정신을 해칠 뿐이다. 

잠시 뒤 문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리고 김비서가 들어왔었고 율리우스 앞에서 제국식 경례를 하였다.

"김비서 왔는가? 저번 연설을 잘 봤네. 연설을 선동으로 바꾼다라.... 과연 자네의 언변 솜씨는 누구도 대적하지 못할 듯 하군. 아니, 어찌보자면 여태동안 우리가 확실하게 국민들을 잘도 세뇌시켰다는 뜻이기도 하겠지, 그들은 개돼지에 불과한 존재들이니까 말이야."

"감사합니다. 각하."

"그래서, 현재 국민 지지도와 병력 모집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현재 폭동들은 가라앉아가고 있고 국민 지지율은 다시 70% 이상을 회복하였으며 계획하고 계시된 제국군 특종 연습과 10000톤 배수량 함대들도 곧 있으면 완성될 것 같아보입니다.

김비서가 말한 제국군 특종 연습이란 총 300만의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군력을 동원하는 것이고 10000톤 배수량 함대는 상대적으로 수기문 제국보다 해군 질이 떨어지자 이를 보완 하기 위해 조원진 제국이 자랑하는 레일건 기술과 최신 대함 미사일등을 탑재한 새로운 전함들을 건조하여 함대를 편성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러고보니, 그 괴물...'고지라'에 대해서 파악 된 것이 있나?"

"죄송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파악된 것은 없습니다. 현재 제국이 보낸 연구원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에........."

율리우스는 잠깐 고개를 숙이더니 김비서한테 곧 있으면 남라민국의 수뇌부한테 전보를 보낼테니 준비를 하라고 말하였었다. 

김비서가 나가자 그는 벽에걸린 자신의 초상화를 보면서 생각하였다.

'그래, 고지라건 뭐건 상관없어. 나는 이 세계를 호령하는 자, 그깟 괴물 따위도 어쩌면 내손으로 호령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그는 자신이 고지라를 이용해 남라 민국과 수기문제국을 쳐부수는 망상을 하며 웃음을 지어보았다.

 

<개전 시작>

 

 한편 다시 수기문제국으로 돌아와 연합군은 그 사이에 동맹국을 점점 늘려가기 시작하였으며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마침내 조원진 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을 연합에 가입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떡국의 지도자 제헌이 말했다.

 

"이제 조원진 제국을 멸망시키는건 시간문제겠군."

 

수기문이 말하였다.

 

"흐음... 그건 힘들다. 재들은 우리가 아는 것 그 이상으로 강력하다. 우리 쪽에 도우미가 있거든."

 

남라민국의 '나'가 말했다.

 

"그게 누구죠...?"

 

"그건 바로 크흠이다."

 

"크.... 크흠!"

 

그렇다. 조원진제국의 건국공신 중 하나였던 크흠이다. 그는 율리우스와 함께 크흠제국을 건설했으나 율리우스와 박사모 유입을 놓고 다투다 패해 크흠은 수기문제국으로 망명갔고 율리우스는 박사모를 유입해 나라명을 조원진 제국으로 바꾸었던 것이었다.

 

수기문이 말했다.

 

"크흠이를 불러오게."

 

비서가 말했다.

 

"크흠님은 지금 많이 아프셔서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암살위협이 많아 쉽게 이동이 힘들다는 것은 잘 아시지 않습니까...?"

 

"흐음... 그럼 알겠네. 지금은 푹 쉬라하게."

 

'나'가 말했다.

 

"크흠이를 불러오라 하셨는데 왜 크흠을 쉬라 하신거죠?"

 

"크흠은 진짜 아주 각별히 모셔야하는 분인지라..."

 

이때 갑자기 남라민국의 비서가 뛰쳐와

 

"ㅇㅇ님! 조원진제국이 남라민국을 기습하여 완전히 점령했습니다!"

 

"뭐... 뭐라고?"

 

그렇다. 조원진제국이 빛의 속도로 준비를 마치고 이제 직접 손을 쓰기 시작했다. 이들은 남라민국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지역까지 비밀리에 군대를 잠입시키고 침공해 자기영토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뒤이어 조원진 제국은 아시아를 순식간에 장악한 뒤 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침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수기문이 말했다.

 

"이런 Mr.Lee' foot..."

 

수기문은 즉시 각 나라에 전부 지시해 모든 연합군의 군대를 집결시켜 조원진제국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이제... 제3차 세계대전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