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7대 비기>

 

다시 이스텔루르로 돌아와 재정비를 마친 연합군과 루루, 그리고 연회장에 없어 화를 면했던 크흠은 정부청사에 모여 작전회의를 하고 있었다.

 

'나'가 말하였다.

 

"현재 조원진 제국이 대부분의 영토를 전부 점령하고 조원진주의를 설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헌제가 말하였다.

 

"흐음... 지금 조원진 제국이 점령하지 않은 데가 어디있죠?"

 

안즈가 말했다.

 

"내기 아는 바로 여기 이스텔루르를 비롯해 오타와,님극,북극,오스트레일리아 이정도만 미점령 지역인 인걸로 압니다."

 

"지금 기세면 조원진제국이 모든 영토를 점령하겠군요..."

 

'나'는 이렇게 말하면서 루루를 보면서 말했다.

 

"이제 조만간 이 나라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머지않아 당신 나라도 조원진제국에게 점령당할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율리우스가 영구중립국 따윌 따지겠습니까?"

 

루루가 말했다.

 

"걱정마세요. 저희 나라 베리어는 정말 강력해서 무슨 공격이 와도 끄떡 없습니다."

 

이때 크흠이 말했다.

 

"아니! 조원진 제국 7대 비기 중 하나라도 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나'가 말했다.

 

"네...? 7대 비기라니?"

 

"그 7대 비기는 조원진 제국 최고급 연구원들이 합작해서 만든 7개의 무기야. 율리우스는 이 무기들을 개발한 뒤 연구원들을 모두 지하감옥에 가두고 무기의 존재를 은폐했지. 그리고 지금 그 무기들 중 몇몇이 나타나서 세계를 쓸어버리려 하고있어!"

 

"혹시 자이언트,지도자의 응징도 그 중 하나인가?"

 

"그래! 하지만 그 무기들은 7대 비기 중 가장 약한 무기들이야!"

 

"이런... 가장 약한 무기라는게 저정도인데 나머지는 얼마나 되는걸까..."

 

순간 이를 듣고있던 루루는 7대 비기 이야기에 이전의 기억이 떠오르게 된다.

 

이때 한 연구원이 달려오더니 

 

"저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저 7대 비기에 대항할 무기를 만들면 되잖아요!"

 

'나'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헐... 이런 아이디어가..."

 

루루가 화내며 말했다.

 

"지금 이 회의는 수반들끼리 모여 중대한 논의를 하는 곳으로 아무나 들어오는게 아니다. 당장 돌아가라."

 

'나'가 말했다.

 

"아니요. 저 연구원 아이디어를 듣고 내보내도 될 것 같소."

 

연구원은 ㅇㅇ의 도움으로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고 대부분의 수반이 동의하였다.

 

이 천재 연구원 소녀의 이름은 나타샤. 양갈래 허리까지 긴 땋은머리에 커다란 둥근 안경을 쓴 이 소녀는 IQ 333을 자랑하는이스텔루르의 자랑이자 최고의 연구원이었다. 

 

그녀는 외모와 몸매도 뛰어났으나 7살에 대학에 입학했고 10살에 루루에게 눈에 띄어 연구원이 된 후 17살인 현재 연구소 수석이 될 만큼 특급천재소녀였다.

 

회담 다음날, 나타샤는 연구원들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우리도 이제 슬슬 연합군을 도와야 합니다. 무기를 개발합시다."

 

처음에는 연구원들 중에서 끝까지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무기개발을 반대한 이도 있었으나 나타샤는 이를 끝까지 밀어붙였고 연구원 중엔  나타샤의 팬들도 있어서 결국 무기개발에 착수했다.

 

한편,크흠은 이러한 무기개발 소식에

 

"조원진 제국 7대 비기는 절대 이 나라의 기술력으로 이길 수 없다..."

 

라며 걱정하였다. 하지만 어떻게든 율리우스를 쓰러뜨리야 한다는 생각에 연구소로 달려가 나타샤를 돕기로 하였다.

 

한편, 포르처언함의 율리우스는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이때 김비서가 나타나

 

"율리우스님, 기쁜 소식 하나와 중대한 소식 하나가 있습니다."

 

"기쁜 소식부터 듣고싶군."

 

"기쁜 소식은 순실이두마리치킨의 활약으로 어밴저스가 전부 패배하고 오타와를 우리 손에 넣었다는 것입니다. 어밴저스들은 패배한 이후 어디론가 사라진 것 같으나 연구소가 부서졌으니 얼마못가 무너질 듯 합니다. "

 

"역시 7대비기가 어벤저스보다 갑이군. 중대한 소식은?"

 

"시베리아 황무지에 무슨 괴물이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합니다."

 

"흐음... 역시나 유기체의 예언대로 괴물이 나타났군. 조만간 내가 직접 나서서 군대를 출동시켜야 겠다. 그리고 비상시에 대비해 자이언트도 같이 써야겠군."

 

그리고 율리우스는 배에 내린 뒤 스스로 로봇군단 100만대군과 7대 비기 중 하나인 '자이언트'를 가지고 시베리아로 진격했다."

 

<율리우스 vs 헤도라>

 

콰앙ㅡ

 

수백개의 로봇군단들이 하늘을 덮고 있었다. 그리고 그 군단의 뒤쪽엔 조원진 제국의 7대 비기들중 하나인 '자이언트'였다.

 

순간. 스모그가 그 군단을 덮친다.

 

군단은 로봇이였기 때문에 시야가 차단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쾅ㅡ

 

폭팔음이 들리고 온갖 공해물질들이 군단을 습격한다.

 

아니.

 

정확히는 공해괴수 '헤도라'의 습격이였다.

 

"저것이 보이는가? 그럼 잡아라!!!"

 

율리우스가 소리치자 군단은 일제이 총을 갈겼고 헤도라는 '고통'이라는 것을 느낀다..그리고 동시에 분노역시 느낀다...

 

헤도라는 스모그를 거두고는 그 큰 몸집을 드러넨다.걸레와도 같은 몸은 불쾌함을 잔뜩 일으킨다.

 

율리우스는 자이언트를 사용하여 헤도라를 생포하라고 명령한다.

 

헤도라는 저항한다. 하지만 아직 헤도라는 성체가 아니였다.

 

그렇기 때문에 헤도라는 스모그를 뿜고는 그들의 시야를 아예 완전히...심지어 로봇군단의 눈으로도 볼수 없을 정도로 스모그를 심하게 뿜어네고는 도주한다.

 

율리우스는 아직 녀석을 생포하고싶었고 그래서 군단이 녀석을 쫓아가기를 원했다. 하지만 김 비서가 급하게 연락을 해왔다.

 

"무슨 일인가 김 비서..?...난 지금 녀석을 놓어버렸기 때문에 기분이 아~주 않 좋거ㄷ-"

 

"-놈이 탈출했습니다"

 

율리우스는 잠깐동안 할 말을 잃었다.

 

그러고는 이네 말하였다.

 

"...[놈]이 탈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