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사실 고민 항목에 써놓았지만 제 넉두리에 가까울 것 같아요. 제가 한국인이지만 한국보다 해외 거주 경험이 더 많아 문장이 이상하고 써보는 것도 어렵지만 한국 분들 생각을 알고 싶어서 써봅니다. 저는 20대 입니다. 제가 전문 지식이 어뵤오서용어 같은 거를 잘못 사용할 수 있어서 미리 죄송합니다ㅠㅠ


저는 중학교 2학년,미국 학년으로 8학년 때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게 여자였습니다. (저는 여성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때가 처음으로 유학을 간 해였는데 그때는 그저 분위기를 타서, 주위에 lgbt 친구들이 많아서 저도 여성을 좋아해 본, 조금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 아이돌들도 좋아해 보고 남자를 좋아해 본 경험도 있었어서 (중2때 얘기여서 섹슈얼하게는 아니고요...ㅎㅎ) 그냥 분위기 탄다, 사춘기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제가 추구하는 저의 모습이 여성성보다는 남성성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 또한 남성의 신체와 외관, 또 성기 등을 가지고 싶어요. 그렇다고 제 여성인 신체가 혐오감이 드는 것도 아니고요. 이 고민을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계속 했습니다.

제 첫 경험은 여자였습니다. 친한 고등학교 선배였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고 관계를 가질 때는 여성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남성성이 싫은 것도 아니고, 제 전 애인은 ftm 수술을 받은 남성이였습니다. 

제가 누구인지, 좋아하는 성이 무었인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사춘기의 치기, 대학교 후 날라리짓이라고 미루워 왔던 고민을 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