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오랜만에 찾아가는 고향길
그 향수가 흐릿한 내 기억을 살살 간질인다
내 코를 살살 간질이는 고향의 향수
바닷바람을 타고 귓가에 들려오는 정겨운 소리
아아,
그때 놀던 그 추억의 놀이터가 어디 갔지요?
벌써 없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섰지
저기,
어릴적 그 천진난만한 개구쟁이는 어디갔는가?
그 아이는 벌써 떠나 없지요
똑같은 장소, 똑같은 사람
다른 장소, 다른 사람
아름다운 추억이어라
지금은 찾을 수 없기에 더욱 소중한
한 조각의 빛바랜 추억이어라
정말 신기하게도 불과 한시간전 아침 꿈결에 시상이 떠올라서, 일어나자마자 노트북 붙잡고 시를 썻습니다
이런적은 처음이라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