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백점짜리 시험지

저는 시험지에요.
항상 누군가에게 풀이를 당하죠.
그리고 저는 다시 지워지고 다시 써진 다음 다시 풀이 당합니다.

순환, 아름답네요.
하지만 주변 시험지에게는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요.
항상 아이들은 100점을 맞으며 기뻐하지만
저는 피눈물을 흘리고있죠

하지만 알아요 저 때문이 아니라는걸.
그냥 재수가 없는것뿐이죠.
그저 풀이하는 사람이 문제에요.

재가 30년 동안 돌려가며 본 결과 항상 자는 사람이 문제더라구요.
저를 침 받게로 쓰는 사람들 말이에요.
저는 침을 맞을때마다, 침을 떨구는걸 볼때마다 경멸감이 몰려온답니다.

사람ㅅㄲ가 할 짓이 아니라면서요.
재가 가장 눈물을 적게 흘릴 때는 분명 올해부터 였어요.

올해는 아이들이 잠을 자지 않더라구요.
분명 좋은 일 이겠죠?
저는 96점을 맞고서 행복했답니다만....
아직 100점을 못받았어요...

하지만 이후 부터는 다르겠죠?
재 일상 같이 즐겨주실거죠?
그럼 시작할게요.

2))

백점짜리 시험지
2018년 시작.

첫번째 시험.
중학교 1학년

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대략 1주일 정도 남은것 같은데. 저는 지금 오늘도 익숙한듯 인쇄되고 있어요.
오늘 만큼은 기대해도 되겠죠? 소문으로는 요즘들어서 사람들이 공부를 많이한대요..!!
오늘 만큼은 기대를 할거에요...!

(30분후)

재 차례가 시작되고 끝났어요.
오늘 인쇄된 문제는 조금 쉬운것 같네요?
기대치가 더욱 올라가는것 같기도해요.
1주일만 기다리면 되는 일만 남았네요..!
그럼 일주일만 기다려주실레요?


[1주 뒤]
기대하던 2018년 중간고사
첫번째 시험

앗 맞다. 저는 영어를 맡게 되었어요.
세련된 타투같은 그림과 함께 인쇄되었죠.
저는 불행이도 듣기평가가 아닌 종이라서 금방 풀이가 되버려요.. 시험하는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관찰하는 재미도 있거든요.

앗. 말하는 사이에 벌써 끝나버렸네요...
내일도 시험이 남아있어서 저는 이틀 뒤에나 채점이 되서 기다려야 하는데...
그동안 캄캄한 서랍안에 있어야겠죠..?
벌써만 해도 무섭지만. 100점짜리 시험지가 된다면 문제없어요!! 아마도 100점을 맞게되겠져?

그럼 이틀 뒤에 봐요!


[이틀 뒤]

드디어 기다리던 채점시간이에요.
피눈물만 흘리지를 않기를 기도하면서 저는 채점순서를 기다리고 있어요...

국어가 지나면 저는 곧 채점이 시작되요!
옆에 들리는 시험지 소리를 들어보면...

"꺄아아아아악!!!!!!!!" "난 살았다 얼간이들아!!!"
"살려줘..." "이 부머새끼들!! 하하하!!!"

음... 썩 좋지 않는 소리가 들리는것만 같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저만큼은 아니겠...

'샥'
'샥'
'샥'
'샥'
'샥'
'샥"

아...아...아아..... 아프다...
이번 시험..은 안됐...네요....하..하.....
괜찮아요... 상처가 많아도... 내일이면 금방..회수..되니...까....
'샥'
'스으윽'

'샥 스윽'
19점.... 지금 저의....몸값....
아...자랑하기에는...틀렸.....

[회수 뒤]

아 아쉽네요..ㅎㅎ
아 회수가 뭐냐구요? 다 풀어진 시험지를 다시 회수하여서 시험지를 깔끔한 종이로 만드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하여서 다시 시험지가 되죠.
그러면 저에게 나오던 피눈물, 상처들은 다시 없어지죠.

아 그래도 몸이 가볍네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는 점수였어요...
세상에 19점이...말이되나요..?
정말 쉬웠던 문제인데...말이조..하하...
괜찮아요 저는 30년 된 종이니까요.
어떤 시험이던 다 맛보았고 더한...점수는 못받아봤죠...
19점이 말이 되나요...
아 할거없네요. 저는 수행평가 종이가 된 뒤 다시 시험지가 될거에요.
수행평가도 점수가 들어가는 때가 있는데 올해는 30% 정도라더군요. 저는 꼭 되길바라며...

(찰락찰락)

어라. 저 인쇄되러 가는거 같아요.
제발 꼭 되었으면 좋갰는데...

(지이이이잉)

기술가정... 중간평가..?
오 점수 수행평가지에요! 정말 기뻐요
별로 선택받지 못할 뿐더러 점수를 자랑할 기회가 생기죠! 정말 좋지 않나요?

죽은 친구들을 뒤로 넘기고 저는 다시 새로운 타투로
수행평가지가 되었답니다.

[수행평가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행평가날!
저는 오늘 이 날을 기다렸죠!
별로 지나지 않은 과거 상처의 날...
그 날을 만회하기 위한 오늘!

그날을 위해 저는 기다리고 기다렸져!
그리고 저는 지금 문제풀이 당하는 중 입니다.

그리고 별로 지나지 않은 지금! 채점을 하는데..?

'스으윽'
오?
'스으윽'
오오?
'스으윽'
오오오!
'스으으윽'
오오!!!
'샥.'
아야..
'샥




샥'
끄앙ㄱ....괜찮...아요...아직 시험은 아니니까...큰 타격이 아닌......아아....점점....
'샥'
'샥'
'스으윽'
'샥'
'스으윽
스으윽'
'샥
샥'
"스으윽"

총합 40점.
그의 값이였다.

[찰락찰락]

아... 회수 되었오요....
참...으윽....
아직도 아픈것 같은...
아... 아직 빨간색 비가..

[지이이잉]

아 살았다.
오늘도 고달팠네요.

주위에선 환호소리가 들렸는데...
비명소리란 나 말고는...
참으로 불행하군요..
아 종이 인생중 참 짜증나던 순간 이였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아직 죽은것은 아니잖아요?

아, 그리고 저는 이제부터 기대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아 기다리기 귀찮네요.
아직 시험 까지 몇개월이나 남았는데...
그래도 아마도 수행평가지로서 활약은 할것이에요.

그래서 언제 기말고사랄 보냐구요? 아마도...

3))

[기말고사]
백점짜리 시험지

기말고사 였어요. 참 끔찍했죠 하하.
저는 상할대로 상했지만 그때도 프린터기에 넣어져 프린트가 되고있었어요. 참 기뻐요 ㅎㅎ

"무정한 사람아
이 밤도 나의 모든것을 앗으려하나
그대여"

기말고사 국어시험지에 나온 문제라네요.
저도 국어 시험지에 들어갔으면 엄청나게 멋진 글들을 봤을탠데 아쉽게도 과학으로 프린트 되어서 나왔어요.

과학문제에서는 이런게 나오고 있어요.
H2O는 무엇인가?
1.물 2.이산화탄소 3.오존 4.미네랄 5.염화나트륨

너무 식상하고 재미없는 질문 이었죠.

아 기억에 남는 문제가...
'이 중 보툴리늄 톡신의 화학식을 고르십시오'
1.C₆₇₆₀H₁₀₄₄₇N₁₇₄₃O₂₀₁₀S₃₂
2.H₆₀₆Cs₂₆₁₀Na₂₂₀₁₀U₆₆₀
3.Pl₆₇₀₇U₆₇₀₂
4.H₂O₂He₇₆₇₀
5.He₁₁₇₁₇₁₁₇₇
였죠.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막 웃을려했죠.
하지만 나머지 문제를 생각하니 너무 재미가없더라구요.

무슨 생각으로 이딴 문제를 만드는 것 인지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시험출제자의 뇌를 해부하는게 현대 과학의 발전이 더 빠를탠데.... 이딴 식상한 문제로 과학발전이 있겠어요? 참네...

국어는 멋진 글로 위장하여 엄청 어려운 문제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국어로 100점 맞은 시험지들은 어떤 100점 시험지보다도 위력이 높죠. 아 수학,윤리(도덕) 빼고요.

윤리는 너무 어려운것 같아요.

'길에서 아는 사람을 마주쳤을때 해야할 행동은?'
1.칼로 찌른다.
2.인사한다.
3.전력질주로 뛴다
4.악수를 청한다.
5.무시하고 지나간다.

이게 초등학교 기본문제인대 중학교 문제는...

'이 중 확증편향의 뜻은?'
1.물을 등지는 형태의 군진
2.뼈가 기억할 정도의 은혜를 얻는 일
3.자신의 가설을 믿고 따르는 행위
4.낯선 사람이 처한 일도 모르고 막 대하는 현상
5.가설의 진위를 가리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을 취하고 상반되는 정보는 무시하는 무의식적 사고 성향
누가봐도 5번이 답인데 다들 3번을 고르더라구요.
딱 봐도 눈에 띄는데... 어쩌자는건지...

아무튼
저는 이 과학 시험지가 바뀌었음 좋겠어요.
더욱 어려운걸 준비했우면... 더욱 영양가 있는걸 준비했우면....


기말고사룰 보던 중 제 문제를 풀던 아이가 갑자기 저의 몸에 자국을 새기더라구요.
낙서라고 하는건가? 그걸 저한테 하더라구요

못 알아보겠는 글씨를 저한테 새기더니 이렇게 새겨졌더라구요.







이렇게 해놨더라구요.
그리구 너무나도 밝은 표정으로 문제를 풀고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상처는 10개나 받고 말았습니다.

전부 틀린거죠.

하하.

4))

컨닝 페이퍼
[백점째리 시험지]


회수중...

참고서적 읽는중...

시험문제 풀이중...

노래 듣는중...

점수 자랑중...

피눈물 흘리는 중...

[완료!]

아아. 음음 들리세요?

저에요. 종이.
암... 오늘은 좀 무거운것 같을 예기인것 같아요...
누가 컨닝페이퍼를 봤거든요.

방학이 끝난 뒤 중간고사 이야기에요.
2018년의 끝이 눈앞에 보이는 시기죠.

오늘도 재 예기 들어주실거죠?
암암.. 그렇갰져...





지이이잉.... 오늘도 출력되는 중...

며칠 뒤

딩동댕동~♪♪

시험문제 풀이 시작!
주인공의 과목은?
... 윤리...
"누가 봐도 공부 안 하게 생김새에... 부스스한 머리... 그리고 땀... 그리고 자꾸 눈길이 다른 곳으로 가는 이 사람..."

"시험지를 찢을 생각인지... 컨닝을 할 생각인지... 참 의문이군요..."


'스윽'

'눈치 눈치'

'슥삭슥삭슥'

"갑자기 막 풀기 시작한 문제는..."

이 중 '자신의 젠더에 대한 자각, 자아의식' 의 의미와 일치한것을 고르시오.

1.성정체성
2.색슈얼리티
3.성존제감
4.성관계
5.성추행


학생: "답은 이거다..!"

종이:: "음... 아직까지는 푸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네요..."

(눈치)

문제: 간호사로서 지켜야할 윤리, 간호원칙을 선서문으로 옳은 답은?

1.나이팅게일 선서
2.히포크라테스 선서
3.리스본 선언
4.수의사 선언
5.오즈왈도 선서

어려워 보이는 문제 같아도... 사실 쉬운 문제이지만 제 풀이자는...

(눈치)

(삭삭)
1번 체크

그리고 제가 직접 봐버린 흰색종이...
틀림 없는 칸닝페이퍼..
그리고 맞아버린 문재...
그리고 남은 18문제들...
그리고 한 문제만 틀린 시험지...

우리 전사들은 컨닝페이퍼룰 불명예스러운 일로 생각하는데...
이 미친상또라이는 컨닝 페이퍼를... 외부의 규칙에도 위반되는 일을 한 이 학생... 제발 걸렸으면 좋갰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결국 걸리고 말았다네요~

그래서 저는 빵점을 맞고 엄청난 상처를 맛보게 되었죠.
이름을 써서 결국 전사하지는 않았지만...말이죠...

이번 시험애서 죽은 시험지들이 꽤나 많아요.
다 포기한 풀이하는 사람 때문이죠.
저희는 죽은 종이들만 보면 그게 떠올라요.

모두의 공포

분쇄기.

5))

오늘도 죽는 친구들을 봤어요.
분쇄기에 갈려져 죽어가는 친구들.
그리고 그다음 차례는 0점짜리 시험지 10점 13점 F,  C-, D- 시험지들... 9등급 8등급 7등급 시험지들...

그리고 그다음 차례가... 아마도 저의 차례일 수 있죠..

프린트되고 재수 없는 풀이자를 만나 빵점을 맞고 결국 분쇄되는 종이들.

나도 재수없으면 어쩌지? 하며 결국 프린트 되었죠.

한 마음으로는 다행이다... 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만
한 다른 마음으로는 분쇄되는 종이를 보며 "나도 저러면 어쩌지? 하며 오늘도 프린트 된답니다.

프린트되고 풀이되고 다시 지워지고 그리고 분쇄되고 공포스럽고 혼란스럽습니다.

기가 수행평가 이후 컨닝페이퍼를 보는 학생, 분쇄되는 종이들 재 정신으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을것 같아요...

지금 저의 색깔 처럼 정신또한 쇠약해지는 것 일까요? 아 인간이란 너무 역겹습니다.

오늘도 프린트되어 풀이되고 피눈물을 흘리고, 저의 상처또한 지워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지만 재활용되었다는 의미로 더욱 새까매져가는 나.

학구열이 높아지며 더욱 더 어려운 문제들. 그리고 저는 예전처럼의 많은 상처를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인간이 역겹더라구요.

늙은 인간 처럼 색이 변하는 내 모습...
인간의 욕심으로 결국 저는 재활용되고 재활용되고 재활용되는게 너무 싫네요.

하지만 저는 종이로써 해야할 일을 해야한답니다!
저는 종이로 태어난 주제에 혀가 기네요.

오늘도 프린트되고 오늘도 풀이됩니다!
너무 기대되는 일상이고 너무 간절하게 되는 일상!

방금의 기분은 버리고 오늘도 활기차게 가보자구요!

아. 분쇄되는 친구들은 그냥 버려진답니다? ㅎㅎ


[수행평가]
아 오늘도 잠시 캄캄한 터널을 지나 타투가 새겨지네요.
과목은 역사입니다!
여드레 뒤 저는 풀이됩니다.
너무나도 긴 시간이죠. 그 긴 시간동안 뭘 하죠?
음... 저의 예기라고 들려드릴까요?

30년 전 저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새하얀 종이 였죠.
저는 그때만큼은 아주 순수하고 몰랐죠.
종이생 중 가장 순수했었죠.
그때는 초짜의 행운 이랄까 하는 것 인지
항상 80점 이상으로 넘기고 그랬죠.

한... 유월달 동안은 괜찮았죠.
그때는 행복치가 MAX 로 다달았는데..
지금이랑 비교를 하면 굉장히 초라한 모습이죠.

나이든 인간처럼의 색깔...

아 인간들은 우리를 갱지라고 부르던가?하죠.
갱장히 오래된 종이라고 하던가? 아하하...
...

처음때와 달리 이제는 이런 재미없는 말이나 하고...
차라리 분쇄되는게 나은것 같기도 하고...

하하하하 겨우 종이 따위가 무슨 소리를...

암.. 더 이상 딱히 말할것도 없는 것 같고 하니....
더 이상 말 할 이야기가 없으니 다음에 봐요!
안녕~

6))

저는 갱지에요.
너무 많이 재활용되어 색이 회색으로 변하였죠.
하지만 이런 모습도 종이입니다.
저는 종이에요. 항상 프린트되고 재활용되는 갱지죠.

프림트되고 풀이 된 다음 다시 지워지고 재활용되는 모습. 그리고 공포의 존재만 없더라면 덧없이 행복했겠죠.
순환이란 아름다움 어떠세요?
저는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꼴보기 싫어하는 존재죠.
하기도 싫은 시험에, 쭈글쭈갈 노인 처럼 변한 색상.
저도 인간이였으면 금방 버렸을 것 입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지금 까지 살아왔죠.
너무 나도 참으로 다행입니다.
저는 분쇄되기 싫어요. 죽고싶지 않다는 말 입니다.

아아. 무슨 쓸대도없는 소리를 하냐구요? ㅎㅎ
신세한탄 중 입니다. 재 예기 꼭 들어주세요.
너무 우울하고 지친다구요.
꼭 분쇄되고 싶고 그런다구요.

아 너무 오래되버린걸까.
이성적인 생각만 듭니다.
감정에 절여진 가 시절 그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수많은 시험들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제출 가정통신문, 신청서 등등 수많이 쓰이고 수많이 재활용 되어왔습니다.
이제는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요.


[수행평가]


아 곧 역사 수행평가입니다.
지금 보이는 문제만 봐도 너무나도 쉬워서 꼭 100점을 맞을 것 같군요.
아아, 음음, 말투가 너무 딱딱한 것 같았어요!
감정에 충실해 보며 100점을 향해 한 번 발걸음을 때봅시다!...

[수행평가 시작]

다음중 봉건제가 나타난 시대는?
1.고대 2.중세 3.근대
4.근현대 5.현대

아니, 너무 쉬운것 아닌가요? 누가봐도 답은
이ㅂ...

(샤샥)
(3번)

아니 다음문제도...

(샤삭 샥 슥 슥  샥 샤샥)
(6문제 중 1문제 정답)
(풀이시간 3초)

아 아플것같다.
그냥 자고있는게 낫겠죠?
좀 있다가 봬요.

[잠 자는중...]

결국 종이생 최하 점수... 3점입니다..
빨간눈물이 주륵주륵... 아파 죽겠네요...

음 아마 괜찮겠죠. 하루면 다시 재활용되러 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