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가위들이 선로에 줄지어
차량을 들어올리는가
그러니 우리는 지하철로 가위를 잘라야한다
가위로 지하철을 잘라야한다
2호선의 마지막 역인 광명사거리역 화장실 안의
루이비통 매장의 명물 자장면의 면발을 자르듯이
청계천의 물살을 가로막는 댐 위에 얽혀있는
철조망을 하나하나 잘라내듯이
지리멸렬하고 아무 의미도 없는
함흥냉면 면발같이 흘러내리는 이 글의 의미를
십자 모양으로 잘라내듯이
지하철로 가위를 잘라보자
머리카락으로 유리창을 잘라보자
대통령으로 고양이를 잘라보자
엿가락으로 키보드를 잘라보자
창작문학 채널로 아카라이브를 잘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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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지하철로 가위를 잘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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